1-3 동화속으로 간 오름길 바람부는 언덕에는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집이 있다. 앞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옆으로는 태백산맥이 보이는 그림같은 집 처마밑에는 시래기가 걸려있고 꽂감은 달랑 하나 남았다. 돌담장에는 동네꼬마 녀석들이 모여 손에 손잡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 애들아 숨박꼭질하자. 밤에는 행복한.. My domestic travel/동해안 2012.12.02
1-2 등대오름길 12시반에 술과 바람의 도시 묵호의 묵호항 주차장에 도착했다 방파제에도 제법 많은 눈이 왔다. 세상을 바꾸자는 약속은 없어도 젊음은 아름답다. 주차장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등대오름길이 나온다. 등대오름길 입구에서 나비와 동행을 한다. 갈매기를 바라보며 모퉁이를 돌아서면 별을.. My domestic travel/동해안 2012.12.02
1-1 묵호가는 길(2012.12.01) 10시반에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 도착했다. 구름이 조금 낀 화창한 겨울날씨 파란 하늘에 여객기가 지나가는 흔적이 선명하다. 11시가 지나 대관령을 넘어서자 하늘은 흐리고 강릉휴게소에 이르자 눈발이 날린다. 눈이 벌거벗은 나뭇가지 사이로 내려 앉는다. 동해고속도로의 옥계휴.. My domestic travel/동해안 2012.11.30
2012.11.11 늦가을에 젖는다. 봄이면 꽃잎에 물들고 가을이면 단풍에 물든다. 마음 어지럽히는 낙엽비가 잎 두 잎 떨어지면 사람들은 홀린 듯이 늦가을에 젖는다 여심속에 내리는 낙엽비는 가을이 깊었음을 알린다. 늦가을비가 그치면 가을빛은 그 빛깔을 잃어갈게다 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2.11.11
2012.11.11 낙엽비 날리는 거리 수북하게 쌓인 낙엽위로 낙엽비가 내린다. 비에 젖는 낙엽/鞍山백원기 가을비가 싫다고 손을 놓는 나뭇잎 빨강 노랑 갈색으로 조용히 내려와 땅위에 작은 무리 큰 무리로 누웠다 차도를 달리는 자동차 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인도위의 낙엽 너는 너 나는 나니까 빗물에 잠기는 가여.. 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2.11.11
2012.11.11 낙엽비가 내렸다. 아파트 창문넘어 아파트단지 사이로 꽃비가 내렸다 창가에 서면 단풍은 낙엽비 되어 내린다. 아파트 단지사이에 내리는 늦가을비가 바람과 함께 단풍낙엽을 떨군다 낙엽비가 한 잎 두 잎 떨어지면 사람들은 홀연듯이 떠나가는 늦가을 배웅에 나선다. 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2.11.11
2012.11.03 삼청동 길 편안 하다는 곳 부엉이 박물관 부엉이가 지붕위에 앉았다. 커피집 기차길로 된 담장 기차는 벽에 걸렸다. 어는 집에서 감을 따고있어서 "하나 던지세요"라고 소리치니 정말로 던져준다. 감을 하나 받아드니 기분이 좋다. 고깃집 담장 서울서 두번째로 잘 하는 집에는 길게 줄을 섰다. 수제.. 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2.11.05
2012.11.03 서울성곽 말바위 안내소 가는 길 앞에는 달동네 뒤에는 호화저택 뒷산은 청용 우 백호로 산수가 위치한 성북동 앞산은 다닥다닥 붙은 가옥들 성곽안으로 걷다가 군부대 때문에 성곽밖으로 나가야 된다. 성곽 바로 밖에 있는 창고 말바위 쉼터 쉼터에서는 전망이 좋아서 삼청각과 호화주택들이 보.. 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2.11.05
2012.11.03 성북동 비둘기 심우장에서 한숨 돌린 후 좁다란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작은 터널이 나오고 벽화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벽화를 따라가다 보면 작은 공원이 나오고 여러가지 색깔의 비둘기가 벽면을 장식했다.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 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