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orocco(2020 Feb) 130

모로코 전통 냄비요리 타진(Tajine)

대서양 옆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모로코 왕국. 사하라사막과 연결돼 있어 물이 부족한 이곳에서 만들어내는 국물요리가 ‘타진’이다. . 수분 가둬 요리하는 토기 냄비 타진(Tajine)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다. 모로코에서 타진은 원래 ‘냄비’라는 뜻이다. 그런데 타진은 일반 냄비와 생김새가 조금 다르다. 뚜껑을 제외한 냄비 부분만 보면 속이 얕은 토기그릇처럼 보인다. 뚜껑은 동그란 고깔 모양이다. 모자 같은 고깔 모양의 뚜껑 냄비를 타진이라고 부르는데, 이 냄비를 사용해 만드는 국물요리도 타진이라 부른다. 타진은 사막을 떠도는 유목민인 베르베르족이 만든 요리기구로 알려졌다. 사막에서는 물이 귀해, 음식을 요리할 때도 물을 풍족하게 사용하기 힘들다. 그런데 타진을 이용해 요리하면 물을 적게 넣어도 국물요리를 ..

모로칸 민트(Moroccan Mint)

모로코에서 차는 음료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공동체에서 환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모로코에서는 언제나 차가 제공된다. 모로코 사람들은 깔끔한 맛의 민트차를 하루 종일 들고 다니며 수시로 마신다. 모로코식 차는 민트차를 의미하며, 모로코 현지어로는 ‘앗타이’라고 한다. 모로칸 민트는 녹차에 민트를 넣은 차다. 아니 민트 차에 녹차를 넣었다고 하는 게 정확하다. 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을 따라 자생하는 허브인 민트는 이미 오래전부터 모로코의 전통차였다. 하지만 이 민트 차와 녹차의 만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오랜 역사를 품고 있지 않다. 19세기 중반 나이팅게일의 활약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크림 전쟁의 결과 영국은 러시아에 더 이상 차를 팔 수 없게 되었다. 이때 새로 찾은 시장..

15-1 여정을 끝내고 공항으로

10:10 숙소 출발 걸어서 기차역으로 11:05 -> 11:35 기차로 공항 이동 공항도착 카사블랑카 공항 내 Pearl Lounge에서 시간 보냄. 14:05 카사블랑카 공항 출발 (3시간 45분 소요)예정이었으나 transavia HV5750편 delay로 16:00 출발(실제 16:30). 16:30~19:30 카사블랑카 Aeroport med V(모하메드 5세)공항 -> 암스테르담 Schiphol(스키폴) 공항, 2시간 20분 delay, 3시간 소요 21:10 암스테르담 공항 출발(실제 21:40) 암스테르담 다음날 새벽에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가는 것 같다 2.21(금) 15:40 인천공항 도착, 10시간 30분 소요 16:55 인천공항에서 공항버스 탑승

14-8 모로코를 떠날 준비

모스크에서 숙소로 걸어가다 보니 이젠 피곤하다. 15:00 택시로 숙소 이동 택시에서 본 뷰 15:15 숙소 도착해서 잠시 휴식 16:30 숙소 출발해서 쇼핑을 하러 간다. Liqour shop 에서 모로코 와인3병 구입 Marjane 쇼핑에서 (요구르트, 다음 날 비행기에서 먹을 시리얼바, 빵) 공항행 기차요금 (140+30)을 남기고 모든 모로코 화폐(dirham)을 다 소진한다. 양손에 들고서 숙소로 몽땅 검은 색으로 치장을 한 여인 숙소가 있는 건물 숙소 옥상에서 본 뷰 대서양 숙소입구 옆에 써진 글귀

14-7 대서양에 떠 있는 듯한 모스크

모로코에서 가장 큰 모스크이자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모스크이다. 하산 2세 모스크의 미나레트는 200여m로 세계 최대 높이이다 카사블랑카의 상징으로 시내 어느 곳에서도 보이는 하산 2세 모스크(사원)는 ‘신의 왕좌가 물 위에 지어졌다’라고 하는 코란의 구절에서 시작되었다. 사원 바닥의 일부는 유리로 만들어져,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신도들이 바다 위에 바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할 수 있다. 바닥의 난방, 자동문, 자동 슬라이딩 지붕 등 하이테크 기술이 동원되었으며 미나렛(기둥)에서는 레이저가 메카를 향해 쏘여진다. 6천 명이 넘는 장인과 예술가들의 손으로 놀라운 모자이크와 캘리그래프, 대리석 바닥과 기둥, 회반죽 몰딩, 나무 조각 천장 등이 실내를 장식했다. 모로코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3번째로 규모가 ..

14-6 Hassan II Mosque 내부

210m 높이로 우뚝 솟은 첨탑이 먼저 눈에 띈다. 상아색 건물 위를 수놓은 초록의 아라베스크 문양은 이슬람 예술을 한바탕 펼쳐 놓았다. 1993년 완공된 비교적 최신 모스크답게 내부는 각종 최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대서양 위에 깔린 유리 바닥에서는 바다에 떠서 기도를 드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개폐식 천장 덕에 밤에는 쏟아지는 별 아래서 기도를 드릴 수 있다고. 추운 겨울에는 온돌까지 있어 든든하단다. 문제는 무슬림이 아니어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없다. Facts About Casablanca Hassan II Mosque Hassan II Mosque is the only mosque that non-muslims can visit in Morocco Is the highest religious ..

14-5 Hassan II Mosque(핫산 2세 모스크)

대서양의 파도가 밀려온다 항구 끝으로 걷다 보면 카사블랑카 어디에서나 보이는 모로코에서 가장 큰 모스크인 하산 2세 모스크가 있다. 현 모하메드 6세 왕의 아버지인 하산2세가 국민들의 성금을 모아 7년에 걸쳐 만든 모스크로 높이가 200m이며 카사블랑카 어디에서나 웅장한 모습으로 보인다. 실내장식도 세계최고로 꼽히며 화려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하산 2세 사원은 혼자서는 모스크를 돌아다닐 수 없고 9시, 10시, 11시(금요일 제외), 2시 정각에 모스크 매표소 앞에서 입장료를 내고 시작하는 가이드 동반 투어를 이용해야 한다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Here is looking at you)’ 는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주인공 험브리보카트가 애드립으로 했던 대사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영화의 배경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