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Estonia(2016 Jul) 33

에스토니아 전자투표

◆에스토니아의 e정부 성공 비결 4가지 에스토니아가 이렇게 e-거버넌스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정부 주도의 효율적인 시스템 도입이 결정적이었다. e-정부 시스템은 도입부터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고 간소화했다. ID카드의 도입으로 본인 증명 방식을 단일화했고 디지털 서명(e-signature)으로 접수와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공공 서비스 사무실에서 일일이 도장을 찍고 발급하는 문서를 모두 전자화한 것이다. 둘째 성공 비결은 시민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안겨줬다는 것이다. 정부가 처음 만든 전자 서비스(e-service)는 세금 환급이었는데 시민들은 변호사 비용을 아끼고 환급까지 걸리는 시간도 절약해 3~4일이면 세금 환급 금액이 은행에 입금된다. 또 2002년 ID카드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발급을 활성화하..

전자투표

3월 9일 오늘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일견 디지털 기술과 선거는 접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전혀 다루지 못하는 정보소외 계층 역시 어려움 없이 선거에 참여해야 하기에, 선거는 아날로그의 영역에 머물러 왔다. 2020년 말 심각한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선거를 치른 미국 역시도 아날로그 방식인 우편 투표를 시행했다. 일본의 경우 아직도 수기로 후보의 이름을 적는 방식의 투표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는 선거의 디지털화가 이미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블록체인 신분증 도입으로 널리 알려진 에스토니아는 2005년부터 전자투표(i-Voting)를 시행해왔으며, 2019년 3월에 시행된 의회 선거에서는 40% 이상이 전자투표를..

5-17 탈린의 진정한 뷰포인트는 올레비스테(Oleviste Kirik) 교회의 첨탑

북쪽 끝 라이 거리와 피크 거리 사이, 초록의 첨탑이 솟아 있는 고딕 양식의 올레비스테 교회(Oleviste Kirik)는 탈린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랜드 마크 같은 곳이다. 교회는 13세기에 만들어졌는데 교회의 첨탑 높이가 124미터나 되어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한다. 첨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