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taly(2014.Feb) 156

이태리 Calcata

로마에서 가까운 Calcata는 녹색 협곡에서 솟아오른 붉은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거대한 버섯 모양의 이 마을은 고대 이탈리아 부족인 "Falisci"로 거슬러 올라간다. 절벽이 내려다보이는 개구부로 이어지는 이끼로 덮인 자갈길 골목은 다양한 현대 예술가와 히피족의 은신처다. 무서운 가면과 동상으로 장식된 동굴 주택과 삐걱거리는 나무 벤치와 바위 제단이 있는 골목이 있는 칼카타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기며 당일치기 여행자로 인기가 많다.

아테네학당

로마 바티칸에는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이 있다. 그림의 왼쪽에 흰옷을 입은 여성수학자 히파티아(얼굴은 라파엘로)와 오른쪽 기둥에 흰모자를 쓴 소도마(화가) 옆에서 검은색 모자를 쓴 채 감상자를 쳐다보는 사람이 이 그림을 그린 라파엘로다. 라파엘로와 그의 애인 마르게이타 루티. 서로의 시선이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의 눈을 통해서 교감하고 있다. 시간을 초월한 3자간에 교감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조금은 소름이 돋는다.

시실리의 언덕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센투리페(Centuripe)

카타니아 북서쪽의 시메토 강과 디타이노 강 사이의 능선에 해발 732m의 고도가 있는 시칠리아 중부 엔나 지방에 주민 5000명의 작은 시칠리아 마을이 있다. 얼핏보면 사람의 모양과 비슷하다. 사실 이미지를 불가사리의 모양과 연관 짓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느 쪽이든 기술 용어로 이러한 종류의 도시 계획을 "폴리 로베이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