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지바르(Zanzibar)섬의 다양하고 매력적이며 슬픈 역사
“잔지바르섬의 다양하고 매력적이며 슬픈 역사”잔지바르섬의 역사는 복잡하고 사연도 절절하다. 예로부터 잔지바르를 오갔던 고대의 외부 사람들은 많았다. 수메르인, 앗시리아인, 이집트인, 인도인, 중국인, 페르시아인, 포르투갈인, 아랍인, 네덜란드인, 영국인 등이 오갔는데 1499년 바스코 다 가마의 발길이 닿은 후 16세기에 포르투갈의 지배를 잠시 받았고, 1828년부터 1861년까지 오만 제국의 수도로 술탄의 지배를 받았으나 1861년 독립해서 잔지바르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이들은 이슬람을 믿었기에 이 시기에 건설된 이슬람 유적지가 많이 남았고 돌로 이루어진 ‘스톤 타운’을 건설해서 잔지바르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이들은 영국의 영향력 아래서 보호령이 되었다가 영국에 저항했으나 18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