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야원’이라 불리는 ‘사르나트’는 석가모니가 득도 후 맨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설법한 장소로 불교의 4대 성지인 탄생(룸비니), 성도(보드가야), 설법(사르나트), 입멸(쿠시나가르) 중 하나인 까닭에 순례하는 불교인들이 많이 찾는다. 바라나시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사르나트 녹야원 바라나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사르나트는 유명한 불교성지로 불교신자들이 많이 찾는 중요한 순례지중에 한 곳이다. 인도 북동부 보드가야에서 대각을 성취한 붓다는 한동안 망설였다. 깨달은 바가 너무나 미묘해 사람들이 쉽게 이해해 줄 것 같지 않았다. 진흙 속에 살면서도 진흙탕의 더러움에 오염되지 않는 연꽃이 떠올랐다. ‘그래, 연꽃과 같이 법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리라.’ 붓다는 법을 전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