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자한은 타지마할을 짓는 것만으로 자신의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었는지,
타지마할을 건너다 볼 수 있는 자무나 강 맞은편에 검은 대리석으로 자신의 무덤을 만들려고 계획했다.
흑백의 조화로써 뭄타스의 죽음을 다시 애도하려 했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많은 건축물을 세우느라 재력을 낭비하고 백성이 고달프게 되어 원성이 높아지자,
다른 부인 소생의 아들 오랑제브가 황위를 찬탈하고 아버지를 몰아내고 나라를 빼앗는 사건이 일어났다.
샤자한은 자무나 강 맞은편 멀리 아그라 성에 갇혀서 눈물로 지냈다.
다행히 죽은 뒤에는 타지마할의 가장 중앙에 있는 뭄타주의 오른쪽 무덤에 안치되어 더 가까이 함께 영면하고있다.
무심코 흘러가는 강물은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을 저승에서 꽃피우려했던 마음을 아는 것일까?
비극으로 끝난 사랑에 종말.
자무나 강은 소리없이 흘러만 간다
이슬람 2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에는 타지마할에 수많은 이슬람 교도들이 모여 기도를 드린다.(퍼온 사진)
타지마할 묘의 양옆에 적사암으로 된 2개의 회교사원의 붉은 색은 본원의 대리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타일처럼 틈이나 포개짐 없이 평면이나공간을 도형으로 완벽하게 덮는 것을‘테셀레이션tessellation, 쪽매맞춤’이라 한다.
테셀레이션은 역사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타지마할 옆에 있는 적사암 회교사원
회교사원 내부
기하문양
회교사원에서 본 타지마할
바닥의 아름다운 데셀레이션
강건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기가막힌 사진이 있다(퍼온 것)
타지마할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달빛에 젖어있을 때라고 해서 달빛 사진 퍼왔다
그 때는 어둠속에서 달빛에 하얀 대리석이 모습을 드러내고 달빛이 안쪽으로 비추어지면서
대리석 속에 조각해 놓은 형형색색의 돌들이 아름다움을 연출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타지마할이 안개속에 싸여있어 신비롭게만 보였다.
애잖한 느낌마저 드는 퍼온사진
리즈가리즈가 0세 생일에 리처드 버튼으로부터 선물 받은 타지 마할 다이아몬드 목걸이.
그는 리즈에게 “타지 마할을 선물하고 싶지만 그건 가져오는데 너무 많은 돈이 들어 안 되겠네요”라는
농담을 하며 이 목걸이를 선물했다. 하트 형태의 타지 마할 다이아몬드는 무굴 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그의 아버지로부터 통치자가 된 기념으로 받은 선물이었고
그의 나이 35세 되던 해 가장 총애한 부인 뭄타지 마할에게 줬다.
이 다이아몬드에는 파르시(Parsee) 언어로 “사랑은 영원한 것”이라고 써 있다.
타지마할 하단부
하단부 문양
다른 모양의 데셀레이션
여행중에 우리나라 여성들은 패션을 좋아하고 일본여성들은 여행지 나라의 옷을 입기를 좋아한다.
메인게이트에서 다시 한번 타지마할을 감상한다.
타지마할이 가장 잘 조망되는 메인게이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다.
타지마할 입구 앞 풍경
이곳에서 자이 한잔으로 마무리
자이
두건을 쓴 두마리 소가 길 한가운데로 너무나 당당하게 걸어오더니
목걸이까지 한 앞에 소가 한번 소리높여 울어제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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