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들레르의 자유여행기

선판으로 벽을 세우고 지붕을 얹고, 테이블과 의자를 만들었다. 등산로의 쓰레기통조차도 돌이었다. 얇은 육면체로 쉽게 쪼개지는 석판암은 가공할 필요가 없는 천연의 건축 재료였다. 처마 밑까지도 돌로 되어있다 흑용담폭포 흑용담폭포 붕괴주림은 붉은 돌기둥이 수직으로 솟은 일정..

절벽 밖으로 설치된 계단을 타고 구불구불 내려가야 만나는 넓고 평평한 큰 돌의 귀진대에서 아찔한 쾌감을 맛본다. 천계산 운봉화랑 총 7개의 전망대 중 하나로 절벽 위에 2개의 정자가 세워져 있고 수직 암벽에 아슬아슬하게 설치해 놓은 철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네모반듯한 바위로 ..

천계산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천계산 협곡의 절경을 둘러볼 수 있는 운봉화랑코스다. 운봉화랑은 붉은 암벽이 만든 절벽 위에 구름이 덮여 있을 때 구름과 봉우리가 만든 풍경이 그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좌우로 문이 없어 시원한 협곡의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동..

구련산에서 동쪽으로 가면 또 하나의 절경 천계산이 자리하고 있다. 하늘과 산의 경계에 놓인 천계산(天界山)은 '북방의 계림'으로 불릴 만큼 보이는 곳이 모두 절경이어서 '백리화랑'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천계산 정상부근에서 바위를 뚫어 만든 산악도로인 괘벽공로는장롱숴라는..

태항대협곡은 '중국의 그랜드캐니언' 이라 불릴 만큼 거대한 위용과 품새를 지니고 있다. 태항대협곡이란 몽고 초원아래에서 시작해 하북성, 하남성 경계에 남북으로 600km에 달하는 광대한 협곡을 일컫는다. 5시가 되어 휘현으로 이동한다 휘현 호텔 휘현의 밤거리 백주와 죽엽청주를 45..

서련사에 들어서는 길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현지인들은 관광객 대상으로 주전부리, 작은기념품 등을 팔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인사를 건네곤 한다. 볼이 빨갛게 물들은 채로 인사하는 그네들 모습에는 관광객도 마치 친구처럼 대하는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서련사는 동..

56층 높이로 독일기술자들이 시공했단다 이것을 이용하면 999계단을 피할 수 있다 천호폭포는 높이가 120m로 999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이렇게 많은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다시 차도를 만난다. 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조금만 더 걸으면 건물들이 나오는데 이곳이 서련촌..

숙소 현지인들의 결혼식이 열려서 피로연을 하고 있다 아침식사 아침에 휘현을 향해 출발했으나 여전히 고속도로는 닫혀있다 일정변경에 대한 논란이 있다가 국도로 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냥 휘현으로 가기로 한다 새로산 트럭의 무사고를 비는 의식같다 한바탕 폭죽을 터뜨리고 ..

출국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간이 남아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마티나 라운지로 갔다 전날 카드사와 채팅을 해서 갈 수 있는 라운지를 체크해 보고 그중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마티나라운지를 골랐다 조용한 라운지복도에서 죽치는 사람들이 있다 샤워도 되고 화이트와인과 함께 디저트 중..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태항대협곡. 하나의 독립된 산이 아닌 내몽고에서 중국 내륙으로 길게 뻗은 산맥이다. 그 규모 또한 입이 떡 벌어질만하다. 중국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400㎞나 뻗어 있으며, 평균 해발이 1,500m에서 2,000m 정도. 등산 마니아들에게 태항산은 더운 여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