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 부서지는 파도소리-안녕 벽면은 물론 천정까지 감상문으로 도배를 했다. 용비어천가를 광불케 한다. 夫道和義(부도화의) 남편의 도리는 온화하고 의로운 것이고 婦德柔順(부덕유순) 아내의 덕은 부드럽고 온순해야 한다 자리 무침 돔베고기’(도마 위의 삼겹살) 몸국 갈치국 성게 미역국 갈치조림 강한 바닷바람..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8
물, 빛 그리고 조화의 도립미술관 기하학적인 배치가 돋보이는 계단을 따라서 2층으로 올라가면 신소장품전이 열린다. 심풀한 벽면에 계단의 각도에 따라서 넣은 노란 띠가 미술관의 감각을 말해준다. 내 눈에는 이런 것들이 모두 건축박물관 같다. 신 소장품전 계단천정을 통해서 보이는 본 대칭의 미 박물관 가게 박물..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8
예술의 빛과 숨결이 넘치는 도립미술관 제주자연의 품안에 제주를 닮은 모습으로 야트막하게, 아름다운 음률이 들려오듯 서 있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바다 위에 떠있는 섬처럼 물그림자 이루고, 하늘을 향해 열린 중정 홀은 제주의 하늘빛이고 해와 달과 별빛 곱게 내리며 바람결이 제주 숨결인 듯 휘돌다 머물다 하며 제주의..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6
오늘도 그림 속으로 빠지고 싶다- 이왈종 미술관 홈페이지 http://walartmuseum.or.kr/2013/ 이왈종 화백은 스위스의 건축가 다비드 머큘러(David macculo), 한만원 건축설계사와 2년 여년의 공사 및 준비작업 끝에 마무리 지었다. 2010년 큰 작업실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도자기를 빚어 건물모형을 만든 지 3년 만에 ‘왈종 미술관’이 완성 되었다. 미..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5
물위에 떠 있는 노아의 방주 http://www.bangjuchurch.org/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방주교회. 마치 노아의 방주를 떠올리게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이며 재일교포인 이타미 준(유동룡)의 작품이다 건축가의 가슴으로 만든 교회 한라산의 방주는 진짜 배가 아니다. 방주의 모습을 형상화해 만든 교회 건물이다. 제주 방..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5
2014. 01. 21 저지 문화예술인 되다 저지 문화예술인 마을에 눈이 내린다. 쇠사슬은 현대화 된 제주도 정낭이다 1. 정낭이 한개일 때 - 집 주인이 가까운 곳에 있어 금방 온다 2. 정낭이 두개일 때 - 집주인이 조금 먼 곳에 있어 얼마 있다 온다 3. 정낭이 세개일 때 - 집주인이 아주 먼 곳에 있어 꽤 오래지나야 돌아온다 4. 정낭..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4
전복 영양비빔밥 그리고 한잔의 커피 한라산 등산을 끝내고 사우나를 하고 간 송죽원 전복에 비볐다. 맛은 설명이 필요없다. 귤을 송편모양으로 만든 것 이쁜 사람이 만들면 모양도 이쁘다. 우도 땅콩 http://song.newpantera.gethompy.com/ 식사후 이레라는 멋진 찻집에서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4
이제부터는 눈꽃이다. 진달래 대피소가 보인다. 간신히 입구만 뚫어놓은 진달래 대피소 못가 있는 통제소 진달래 휴게소에서 안도에 커피한잔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4
이제부터가 설경이다 하산길에 어려운 코스를 지나고 맞게 되는 설경은 상상을 초월한다. 잠시 햇살이 비추니 몽환속으로 빠져든다. 설국 설국속에 설신이 된 것만 같다. 순백의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 하늘도 파란색을 보탠다. 눈속을 걷고 또 걸었다.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3
긴 오름 짧은 정상의 기록 얼굴없는 인증샷 주변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고 다만 백록담 표지석만이 보일 뿐이다. 더 머물러 있어보아야 감상할 것이 없어 서둘러 하산한다. 구멍을 통해서 눈의 깊이를 가늠해 본다. 앞서 간 사람들이 밟은 자리에만 발을 내 딛는다 어려운 구간은 통과하고 안도의 휴식 인터넷에 백..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