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눈 그리고 긴박했던 순간의 흔적들 자 힘내자. 손잡고 바위에도 상고대가 생겨 흰 강아지같다. 강한 바람에 온몸이 휘청거려서 옆 낭떨어지기로 날라갈 것만 같아 바위에 납짝 엎드린다. 바람이 불어도 서있으면 추워서 움직여야 한다. 얼굴을 때리는 눈 때문에 따끔따끈끔 거려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나 죽는 줄 알았어! ..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3
2014. 01, 20 한라산에 운무가 내리고 성판악 주차장 9시에 등산시작 축늘어진 굴거리 나무 삼나무 속밭 무인휴게소 물건을 나르는 모노레일 안에는 사람도 있다. 사라오름(1324m)은 제주도내 386개의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오름으로 정상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 산정호수라 작은 백록담으로도 불린다. 여름철에는 노루들..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2
2014.01.20 한라산은 숨막힌다. 많은 눈에 가지가 땅에 닿았다. 엄청난 바람에 납짝 엎드린 등산객들 눈보라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바람이 잠시 멈추길 기다린다. 내가 미쳤지. 그 극한상황에 무거운 카메라까지 메고서 사진을 찍어대니 뒤를 돌아보자 아주 짧은 시간 열린 하늘 정상이 보인다. 얼굴이 떨어져 나갈 것.. 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2
4-2 사라봉 아침식사 후 남는 시간에 찾은 곳이 사라봉 서울로 치면 남산같은 곳이다. 비행기가 뜬다. 비행기가 처마밑에 걸렸다. 숙소로 돌아와 제주에 일정을 마감한다. My domestic travel/제주 2012.02.25
4-1 아모렉스팬션, 용두암 숙소인 아모렉스팬션 제주시에서 가깝다. 제주공항 아모렉스 팬션의 객실이 우리가 처음 손님인가 할 정도로 깨끗하다. 아침일찍 숙소를 나와 찾아간 곳이 용두암 용두암 제주시 신해조식당에서 아침을 갈치국 My domestic travel/제주 2012.02.25
3-8 삼나무길, 신비의 도로 신비의 도로 흡사 올라가는 길이 내려가는 길처럼 보인다. 내려가는 길 출발지점 올라가는 길처럼 보인다. 제주시 노형동 포도원 숯불갈비 김태희, 김연희 등의 싸인 칼집을 낸 두툼한 흑돼지 맛이 죽인다. My domestic travel/제주 2012.02.25
3-7 산굼부리 산에 생긴 구멍이란 뜻의 제주도 사투리에서 유래된 삼굼부리는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 구멍만 남게되는 마르(Marr)형 분화구로 한국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휘귀한 형태로 되었다 갈대 My domestic travel/제주 201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