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제주

오늘도 그림 속으로 빠지고 싶다- 이왈종 미술관

봉들레르 2014. 1. 25. 17:34

 

홈페이지  http://walartmuseum.or.kr/2013/

 

 

이왈종 화백은 스위스의 건축가 다비드 머큘러(David macculo), 한만원 건축설계사와 2년 여년의 공사 및 준비작업 끝에 마무리 지었다.

2010년 큰 작업실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도자기를 빚어 건물모형을 만든 지 3년 만에 ‘왈종 미술관’이 완성 되었다.

 

 미술관 앞마당에는 제주 전통의 ‘우영팟’이 조성됐고,

정문 입구에는 이 화백의 작품이 들어간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아트샵이 들어섰다

 

 

서귀포 정방폭포 위에 그동안 내가 살던 집을 헐고 큰 작업실이 갖고 싶다는 생각에 도자기를 빚어 건물 모형을 만들었다.

 그게 어느덧 3년 전 일이다. 우연히 스위스 건축가 ‘Davide Macculo’와 ‘한만원’ 건축설계사와

공동 작업을 하여 도면을 수정하기를 2년 그리고 터를 파면서부터 나는 매일 건축 현장에서 함께했다.

처음엔 새들이 날아와 놀 곳 없어진 것이 아쉬웠지만 예전 뜰에 있던 나무들을 그대로 옮겨와 심었으니

 봄이 오면 새들도 기억하고 찾아오지 않을까?

작업실 뿐 아니라 전시공간과 어린이 미술교육실까지 마련하였으니 이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20여 년간 나에게 행복을 주었던 제주 서귀포에 작은 선물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의 말>

                       제주생활의 中道와 緣起

 

제주에 정착하여 20여년이 넘게 그동안 나는 <제주 생활의 중도와 연기>란  주제를 가지고

한결같이 그림을 그리면서 도대체 인간에게 행복과 불행한 은 어디서 오는가 만을

깊게 생각해왔다.

인간이란 세상에 태어나서 잠시 머물다 덧없이 지나가는 나그네란 생각도 해보았고 

세상은 참으로 험난하고 고달픈 것이 인생이란 생각도 해봤다.

살다보니 새로운 조건이 갖춰지면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또 없어지는 자연과 인간의 모습들이

연기라는 삶의 이치를 발견하고 중도와 더불어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하려고 하루도 쉬지 않고

그림 그리는 일에 내 일생을 걸었다.

사랑과 증오, 탐욕과 미움, 번뇌와 자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 슬픔과 기쁨, 행복과 불행 모두가

다 마음에서 비롯됨을 그 누구나 알지만 말처럼 그렇게 마음을 비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이러한 마음이 내재하는 한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 서서히 흰머리로 덮여진

내 모습을 본다.

행복과 불행, 자유와 구속, 사랑과 고통, 외로움등을  꽃과 새, 물고기, TV, 자동차, 동백꽃,

노루, 골프 등으로 표현하며 나는 오늘도 그림 속으로 빠지고 싶다.

                                                                                  2013. 5. 서귀포 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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