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모스크의 아름다운 야경들
우리나라의 유적들을 이렇게 만들수는 없을까? 어떤 각도에서도 그림이 된다. 이스탄불의 밤하늘 저녁을 먹기위해 숙소 주변 식당에 갔다. 터키의 식당에서는 식사 전에 공짜로 이렇게 속이 비어있는 화덕에 구운 빵을 잔뜩 내 놓는다. 공갈빵이라고도 한다.
스테이크와 양갈비구이로 저녁을 했다. 아침에 일어나 옥상에 있는 식당에서 본 주변 풍경. 블루모스크의 여섯개의 첨탑(미나레)이 모두 보인다. 옥상식당. 아침을 제공하는데 주로 빵과 과일 음료 그리고 커피다. 다른 건물에서도 아침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우리는 전망좋은 옥상식당에서 아침을 했다. 우리나라 인사동쯤으로 생각하면 될까?
트렘을 타고 Eminönü에서 내려 예니사원으로 갔다. 예니사원으로 66년동안 만들었다고 예니사원 앞에는 수백 마리의 비둘기 떼들이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빵 조각을 얻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곳은 메흐멧 3세의 어머니이자 술탄 셀림 2세의 부인이었던 사피예 술탄의 명령으로 건축가 다부트 파샤에 의해 건축되기 시작했다
건축이 이처럼 오래 걸린 이유 중의 하나는 토대를 만들 때 발생했던 기술적인 문제였다.게다가 공사를 지연시키는 지진과 대화재도 발생했다. 사원이 마침내 완성되어 개막 기도회가 열렸을 때 술탄, 술탄의 어머니, 국무총리, 그리고 많은 학자들이 참석했는데, 이 때 금과 은 동전들을 국민들에게 뿌렸다고 한다.
널리 알려진 사원은 아니라서 관광객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쉬기도 좋다.
중앙의 돔의 높이는 36미터이고 직경은 17.5미터이다. 창문과 문에 장식된 채색된 유리와 진주는 오토만 예술의 우아함을 보여 준다. 전체적으로 단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바다가 사원이 세워지고 있는 버팀대로부터 불과 3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아서 건축을 위한 정교한 지식과 기술그리고 경험이 필요했을 텐데.
사원을 나와 부두의 광장에는 문신을 새겨주는 사람도 있고
보스포루스 해협을 운행하는 배. 이 해협이 봉쇄되면 지중해-흑해간 통로가 막힌다. 따라서 18세기엔 이 해협 통행권을 둘러 싸고 전쟁이 벌어질 뻔하기도 했다. 터어키는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쇠락과 분열에 따라 해협 통제권을 뺏길 뻔 했지만, 1923년 터어키 공화국의 개국으로 다시 통제권을 장악했다고 한다.우린 배를 타고 흑해가 바라다보이는 보스프러스의 끝자락으로 갔다.
해협의 양옆에 펼쳐질 풍경을 상상하며 보스프러스투어에 나섰다. 무엇보다 보스포루스 해협 크루즈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면서 양안에 위치한 고대~근대 유적들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어 7천원 정도 하는 요금이 전혀 아깝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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