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00 투어 끝내고 숙소로 돌아오고
그린투어가 저녁때 끝나고 모레 저녁9시30분에 출발하는 안탈랴행 Metro버스표 예매하고 항아리케밥으로 유명한 SOS 식당을 찾아 나섰다.
조그마한 마을이라 금방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 들어서다 이스탄불에서 만났던 여직원을 또 만났다. 일명 속은 비고 덩그러니 부풀린 빵을 주더니
항아리 속에 잘게 썬 고기, 토마토, 마늘, 풋고추, 후추, 버터, 소금을 넣고 꽉 막은 다음 빵 굽는 화덕 안에 넣어서 4시간 동안 익힌 항아리케밥. 요리가 완성되면 망치를 가져와서 직접 쳐서 항아리를 깨게 만든 다음 그 안의 음식을 먹는다. 맛있었다. SOS 식당에서 항아리케밥(Mixed 2, Shrimp 2)으로 저녁식사(55YTL 지불) 오후 7:50에 석양을 보기위해 괴뢰메 선셋 포인트에 올랐으나 이미 해가 진 후였다. 내일 다시 오기로 했다. 석양을 못보고 언덕에서 내려오며 보니 이런 곳들이 다 호텔이다. 일명 동굴호텔들. 해가 진 후의 모습도 묘한 신비감을 준다.
동굴호텔들 멀리 텐트도 있고 빨간색 끈도 보였는데, 다음날 보니 이것들이 유럽 MTB 선수권대회의 준비였다. 언덕 위의 이곳이 산악자전거 코스였다. 선수들이 연습도 하고 말을 탄 진행요원들도 보였다
괴뢰메 하우스 호텔과 카페라고 쓴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자건거, 오토바이, 바퀴가 4개인 오토바이등을 빌려주는 곳들도 있다. 입구에서 북을 치며 환영을 한다. 밤에 미니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가서 9시부터 시작하여 11시까지 터키쉬 나이트 관람했다. 1인당 30YTL, 터키의 전통춤인 남성들만이 추던 세마댄스(종교의식).
둥굴에서 전속 무용수들로 진행되는 각종 묘기와 춤들이 이어진다. 여기는 와인과 맥주 그리고 안주가 무제한 리필이다. 비우기가 무섭게 채워 넣는다.
중간에 각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어울려 어깨를 잡고 무희들과 함깨 춤을 춘다. 신나게 놀았다.
터키의 밸리댄스는 힘이 넘친다. 몸을 튕기는 것이 이집트도 못따라간다,
나중에 국내의 갖가지 체육행사에서 우리나라의 밸리댄스를 보았는데 싱거웠다. 각종 부위가 따로따로 논다. 땀에 흠뻑젖은 밸리댄서의 춤사위는 여름밤을 수놓고
애꿎게 끌려나간 관광객들은 허리를 돌려보지만 허리는 말을 듣지 않는다. 이렇게 카파도카아의 긴 하루가 지나갔다. 숙소로 오니 밤12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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