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urkey(2007.Jul.))

3-1 신비의 세계 카파도키아(Cappadocia)로

봉들레르 2009. 6. 21. 08:55

 카파도기아는 히타이트 시대부터 중요한 교역의 길목으로 번영하였고 4세기 후반부터는 기독교의 수도사들이 응회암 지대에 동굴을 파고
거주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슬람 교도의 박해와 탄압 속에서도 이들은 신앙을 지켜나가며 동굴 내벽에 수많은 프레스코화를 남겼다.

해발 1000m의 고원 지대에 있는 깊은 암벽 속에서 그 들의 신앙생활을 엿볼수 있다.

장시간 버스를 탄후 카파도키아의 마론팬션에 아침9시에 도착했다. 한국여성이 터키남자와 결혼하여 운영하는

팬션으로 한국학생들이 많다. 오랜만에 한식으로 아침밥을 먹고 9시30분에 주변을 둘러보는 그린투어에 동참했다.

 일명 괴뢰메의 파노라마라고 불리는 곳으로 우치히사르에서 괴뢰메 가는 길에 있으며, 웅장한 바위가 이어져 계곡 한쪽면에 마치 하얀물결이 펼쳐져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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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장한 바위가 이어지면서 계곡 한쪽면에 마치 하얀 물결이 펼쳐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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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에 접어들면서 완전히 딴 세계에 온 느낌이다, 그 옛날 화산의 영향으로 이 지역의 꽤 넓은 부분이 살짝 가라

앉으면서 만들어낸 신비의 세계.

 

 

 

 

 세 사진을 이어서 만든 파노라마(내가 원하는 여행에서 퍼온것), 수억 년전에 일어났던 에르제스 산의 화산폭발로 형성된 것이며

이때의 화산재와 용암이 수백 미터의 높이로 쌓이고 굳어져 응회암과 용암층을 만들었다. 이후 풍화작용으로 침식되면서

단단한 부분만 남아 이루어진 것.

 지하도시로 그 기원과 역사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추측들만 있다. 마치 개미굴처럼 많은 인원들이 대규모의 공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깊고 광범위하게 계획되었으며 침실, 주방, 교회예배당, 식료품 보관소, 학교, 적의 침입을 막는 둥근돌 등의 터전을 볼 수 있다. 동굴이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자칫하면 길을 잃어버리기 싶고 또 좁고 긴 굴로 된 통로가 많아서 이동하는 데 힘이 든다.

 

             어린 목동이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다가 우연히 입구를 발견한 이 지하도시는 1965년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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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투어는 현지의 영어 가이드 설명이 곁들여진다. 다시 우리는 지하도시(데린쿠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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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개미굴처럼 많은 인원들이 대규모의 공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깊고 광범위하게 계획되었으며 침실, 주방,

교회예배당, 식료품 보관소, 학교, 적의 침입을 막는 둥근돌 등의 터전을 볼 수 있다. 동굴이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자칫하면 길을 잃어버리기 싶고 또 좁고 긴 굴로 된 통로가 많아서 이동하는 데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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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가축을 기르는 곳도 있다. 동굴이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자칫하면 길을 잃어버리기 싶고 또 좁고 긴 굴로 된 통로가

많아서 이동하는 데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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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는 주로 기독교인들이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숨어서 살던 곳이 많다. 그래서 성지순례팀들이 많이 다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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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곳은 100여명도 들어 갈 듯 했다.

 깊이 70~8에 달하는 이런 수직 통풍구 52개가 있는데, 환기뿐 아니라 내부 온도를 조절하는 구실도 했다.

안내원이 천장 구멍에 라이터를 켜니 불꽃이 한쪽으로 빨려들어갔다. 통풍구가 아직 작동한다는 증거다.

                                    데린쿠유 지하도시. 땅속으로 80m를 파고 들어가 12층 규모로 방이 1200여개다.

                                 지하 8층까지 발견했으나 모두 17~18층은 족히 되리라고 보고있다.

                                 최대 1만명까지 피난할 수 있는 암굴 도시에는. 데린쿠유에서 10㎞ 떨어진 카이마르크까지는

                                  마차가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큰 지하 통로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데린쿠유 부근의 30곳을 포함해 찾은 지하도시는 150개나 되는데, 가장 큰 외즈코나크 지하도시는 6만명까지 수용하는 대규모였다고 한다.

세계 8대(혹은 9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지하도시들이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

 

 지하도시는 유물로 미뤄 6~7천년 전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바위를 뚫고 살기 시작한 이래 고대 히타이트인들이 처음 정주한 것으로 짐작된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는 박해를 피한 은신처로 쓰이다 기독교가 합법화되자 수도나 포교 장소로 바뀐다. 이슬람·몽골·티무르군이 침입했을 때는 피난처나 방어보루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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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열심히 물을 뿜어 올려서 농사를 짓는 곳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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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흘랄라(Ilhara)계곡 전체 길이가 12km에 달하며 약 100m의 낭떠러지를 지닌 웅장한 계곡으로 3km 정도의 구간을 하이킹으로

둘러봤다. 예배장소, 교회 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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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끝나는 곳의 야외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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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모양의 바위들이 즐비한 셀리메로 이동을 하였다.

구멍이 뚫린 곳들은 대개가 기독교인들의 도피처다. 이집트에서 구멍이 뚫린 곳은 대개가 무덤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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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메 이곳이 스타워즈의 촬영지란다. 나는 그런 류의 영화는 만화 같아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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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들어갈수 있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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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들이 고깔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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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시가 거의 다 이런 모양이니 동화 속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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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죤밸리(fairy chimney),수도사들이 비둘기를 기른데서 유래한 지역으로 비둘기 배설물이 거름과 벽화를 그리는데 사용되었다지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집들

 

 

 

 

               

          오닉스 가공공장가는 길에 신혼부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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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닉스 가공공장. 터키돌을 가공하여 만드는 것을 보여주고 팔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