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aiwan(2009.Jan.)

2-1 화련(花蓮, Hualian)에서

봉들레르 2009. 6. 16. 19:31

 

 아침6시에 호텔을 나와 기차역으로 가서 7시20분기차를 타고 2-3시간 걸리는 화련으로 간다

 짐은 호텔에 맡기고 간단히 가방하나만 챙겨 지하철을 타고 타이페이역으로 간다.

 시간이 없어 아침 대신에 역의 편의점에서 우유, 커피, 만두를 사서

 기차를 기다리며 프래트홈에서 요기를 했다.

 화련은 대만 동해안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대리석과 옥, 비치, 시멘트 등으로 유명하고 타이페이에서

화련까지는 비행기도 있지만 우리는 열차를 이용하였다. 기차는 넓고 깨끗하다.

 기차에 따라서 2시간에서 3시간이 걸린다. 창 밖에는 한 쪽은 바다가 보이고

 다른 쪽은 산이다. 신기하게 구름이 바로 앞에 걸렸다 산들이 엄청 높아 보인다.

 남북을 가로지르는 산맥에 동서로 된 계곡을 따라서 난 이 강을 따라 올라가면서 협곡을 트레킹하는 것이 화련에 온 이유다

 화련역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화련에서는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있다. 고래를 보는 투어도 있다.

서울에서 예약한 민박집 주인이 마중을 나왔다. 카페에 올려있는 사진으로 금방 알아보았다.

 

 

 민박집 주인 승용차를 타고 하루종일 협곡투어에 나섰다. 이곳이 시발점이다. 

 

 

 

 

 

 

 오전에는 짧은 코스의 트레킹이다. 주로 한덩어리 바위로 된 산에 돌을 깍아서 길을 냈다

 

 

 

 물이 푸르다. 올챙이들이 보인다.

 계곡으로 내려가서 놀다가

 

  

 주변에 무늬를 띤 바위며 물 색깔의 조화가 꼭 우리나라의 여름같다.

 

 

 이런 길을 만들기 위해서 고생을 했겠다. 더 올라가는 것은 금지다.

소수족들이 살고 있어 보호차원이란다.

 아침도 부실하게 먹어 배가 고프다.

 파는 것도 별로 없어서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