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aiwan(2009.Jan.)

1-4 지우펀(九份 Jiufen)에서 영화속으로

봉들레르 2009. 6. 16. 19:01

 

        최근 대만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주간 대만 현지 로케 촬영했던 SBS  수목극 ‘온에어’의 촬영지로

        유명해져 신혼부부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우펀에 먹거리 골목이 끝나자 촬영장소임을 알리는 광고가

        붙은 골목이 나온다

                          제주도의 4.3사건과 비슷한 타이완의 2.28사태가 일어난 1947년, 양조위주연으로

지우펀에 살고 있는 어느 가족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삼국지 관우를 모시는 성명궁, 골목의 끝에 있으니 전망이 좋다. 아마도 우리나라에 최고 전망이 좋은 절은 양수리의

수종사가 아닌가 싶다.

            성명궁의 입구에 등들이 예쁘다

 

 

 

 

 

 

 

 

 

 

 우리나라의 사북정도를 이렇게 관광지로 탈바꿈해 놓았다. 우린 도박장으로 바꾸어 놓았는데. 평일에 비가와서 한적해 좋았다

 놓은 지대에 계단으로 올라가는 지역이여서 전망이 기가 막히다. 영화속에서 나왔던 찻집으로 가니 주인장에 반갑게 맞아준다

 

 

 

             낮에는 별로인 등이 밤만되면 주변 분위기와 어울어져 묘한 느낌을 준다. 

 

찻집에서 내려다 본 골목.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임을 알리는 광고가 이집저집 붙어있다. 

 

 영화속 찻집 아메이차관(阿妹茶館)의 메뉴판이 재미있다.

 

 

             녹차종류의 차를 종업원이 와서 직접 시연을 한다.. 우선 끓는 물로 차잔을 덥혀

물은 차를 우리는 자기에 부워 길게 구멍이 난 받침판 아래로 흘려 보내고

            우려낸 차를 길죽한 잔에 따른 후에 마시는 잔을  길죽한 잔에 뒤집어 놓고 빠른 속도로 뒤집어 그 상태로  

             조금 후에 길죽한 잔을 들어올려 코에 대고 그윽히 밴 향을 맡는다. 그런다음 차를 마신다.

눈으로 코로 입으로 오감을 동원해서  차맛을 음미하는게지.

 

 

 

 

 

 

 

 

 젊은이들이 가득한 다른 팟죽과 빙수를 파는 집으로 가보니  탁자안에 많은 메모지가 있다

             나도 영화속에 주인공처럼 포즈를 잡아본다. 부슬비가 오는 저녁에 홍등이 켜진 골목의 돌계단에 서서,,,,,,,

             참 대만사람들은 등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계속 화면에는 각가지 형태의 등들이 등장할 것이다. 

 

    . 이집트사람들은 어찌나 속일려고 하는지 전쟁이었는데 대만은 완전 가격표시제다.

가격때문에 싸울일이 없다. 

 

    박용하가 온에어에서 톱스타 오승아(김하늘)를 극성팬들로부터 보호하는 장면을 위해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   지우펀의 가파른 계단을 뛰거나

 태로각 절벽 난간에 기대는 아찔한 연기까지 선보였단다.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영화 비정성시를 아내가 인터넷으로 받아 구워놓았다.

지우펀을 되뇌이며 볼것이다.

 

 

 

            고양이로 만 만들어진 가게. 접시,옷, 그림,조각 모든게 고양이다. 안에는 촬영사절이다. 밖에서만 찍었다

 영화속 분위기에 취해 있는 동안에 어둠이 깔리기 전에 본 전망이 어느듯 이렇게 바뀌었다.

 계단을 내려와 타이페이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졸며 차창밖을 구경하며 한시간 반을 온것같다. 이제는 야시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