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aiwan(2009.Jan.)

1-2 지우펀(九份 Jiufen)가는길

봉들레르 2009. 6. 16. 18:57

 국수집을 찾아가는 길에 돼지고기를 말려서 파는 집. 이것을 사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종면선-모든 사람들이 서서 사발을 하나씩 들고 먹느라 정신이 없다

 가게앞에는 의자라고는 없다. 전부 다 한 그릇씩 사서 서서 먹고는 그릇은 한곳에 놓아두고 간다

 1975년부터 시작한 집이다. 인터넷에 많이 소개가 된 집이다.

 한솥이 금방 동이 난다.

  담백 짭조롬 걸쭉한 국물맛과 쫄깃한 곱창이 어우러져 묘~한 맛이 난다. 국수에 곱창이라니 상상을 초월한 발상이다

 많은 영화의 촬영지가 되었던 지우펀으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러 간다.

 타이페이 기차역에 공중전화에 점자판이 있어 시각장애자들이 전화걸기 좋게 되어있다. 장애자를 위한 배려가 대단하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맛있게 먹고있는 저것이 무었일까?

 

 일단 기차역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로 지우펀으로 간다.

 기차역주변에는 태권도 도장도 보였다

 역앞에 길을 건너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구죽구죽 비가 오기 시작한다. 심란하다.

 에라 모르겠다. 먹고보자. 비가 올때 튀김도 좋다. 고구마튀김을 사서 맛있게 먹었다

 빗줄긴 점점 굵어지고 버스는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는다.

 

 택시를 탈까 망설이다 보니 버스가 온다.

 버스정류장에 수도를 못쓰게 자물쇠를 채웠다

 버스를 타고 보니 낙서가 많다.   좁고 꼬불꼬불한 길을 시끄러운 엔진소리를 내며 요리조리 잘도 피해서 간다

 이 버스를 타고서 지우펀에 도착했다. 옛날 광산지대여서 9가구만이 살았다고 구분이란다.

 겉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이곳이 조금 더 들어가면 요술상자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