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엔지에서 해주는 밥을 먹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버스를 타고 4시간을 달린후 지프로 갈아타고 바하리아사막으로 갈 생각에 적당히 흥분된다. 이른 시간이라 거리에는 사람들과 차들이 별로 없다. 차창밖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교통수단들 3시간정도를 가니 서서히 사막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중간에 사막 한가운데 덩그라니 지어진 휴계소, 지나가는 모든차들이 쉬어간다. 화산재의 영향으로 검게 된 사막
중간에 버스가 서면 이집트인들이 내린다. 이런 곳이 오아시스란다.
오아시스에 지어진 아파트들
바하리아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후에 내일 카이로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한후에 예약한 가이드를 만났다 가이드는 지프에 부식과 땔감을 사서 싣는다. 이집트청년이 어찌나 친절하고 순박하던지
엄청 큰 콩을 까먹어 보니 고소하다.
다시 2시간을 지프를 타고 사막으로 깊숙이 들어가는데 테이프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를 청년은 흥얼흥얼대면서 졸음을 참으며 운전을 한다.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고 간혹 지나가는 차만 보인다. 이름하여 흑사막이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화산재의 영향
지프에서 잠시 내려 제일 높은 언덕에 올라가서 찍어 본 모습. 지금도 머리속에서 아른거린다.
중간에 나타난 오아시스. 땔감을 더 사고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했다. 비가 1년에 한번 정도 온다나 그래서 지붕들이 거의 야자수잎을 얼기설기 올려놓아 참으로 신기했다.
한국인들이 걸레빵이라고 부르는 밀빵을 찍어 먹으며 오이를 켵들인다. 날씨가 더워 상하지 않게 습기가 없는 빵.
사막중간에 나타난 수정 어떤 곳은 고운 모래로 되어있다 이곳에서 가이드는 지프를 급경사로 몰기도 하고 옆으로 쓸어질듯 운전도 하여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두바이에도 2시간정도하는 사막투어가 있다고 들었다.
모래언덕에는 우리만이 있을 뿐이다. 꼭 어디 영화에 나오는 귀로같은 장면이다. 이곳은 백사막, 가까이 가서보니 하얀것은 딱딱한 돌로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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