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에는 2017. 04. 25(화) 2017. 04. 26(수) 2017. 04. 27(목) 가침박달 가침박달 처진 뽕나무 처진느릅나무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5.01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과 벚꽃의 은파호수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초여름은 상큼한 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가을은 낙엽을 지그시 밟으며 한적함을 즐기고, 겨울은 흰 눈을 맘껏 만져보는 도심 속 쉼터.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과 화사한 벚꽃 터널이 유명하고 은파는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붙은 ..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4.13
봄날 벚꽃 그리고 당신 봄 처마 밑 당신의 그림자를 따라 벚꽃잎이 내린다. 봄비는 꽃잎을 머금은 채 함께할 수 없는 집 지붕 위로 기억의 연(鳶)이 날리고 조약돌 한가득 길모퉁이를 돌아 이제야 비로소 당신을 마주합니다 새벽 도로를 향한 영원(永遠)의 물고기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닷길 옆 병실의 밤 어두움을..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4.13
매화가 눈부신 시절 매화 이인로 고야산 신선 고운 살결에 눈으로 옷 지어 입고 향기로운 입술로 새벽 이슬에 구슬을 마시는구나 속된 꽃술이 봄철 붉은 꽃에 물드는 것 싫어서 신선이 사는 요대 향해 학 타고 날아가려 하는구나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3.30
1-3 고창 보리밭 청보리밭은 봄이 익어갈수록 시시각각 새로운 풍광을 그려댄다. 이른 봄 잔디만큼 자란 보리 새순을 뛰놀며 보리밟기를 해준다. 보리가 한 뼘 길이로 자라는 3월 하순에는 보리밭에 탐방로를 만들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 구불구불, 줄을 쳐놓은 탐방로를 따라 보리밭 안쪽 깊숙이 들어가 ..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3.19
1-2 영광 법성포(法聖浦) 법성포는 예부터 굴비의 고장으로 명성이 자자한 고장이다. 특히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른 굴비로 잘 알려져 있다. ‘밥도둑’이란 별명이 붙은 영광굴비가 유명해진 이유는 산란기에 법성포에서 잡힌 굴비 맛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보통 조기는 산란을 위해 연평도까지 북상하던 중 법..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3.18
1-1 고창 선운사 커플옷과 신발로 표현한 인생은 아름다워 동백꽃은 사연이 많다. 뇌쇄적인 아름다움에 비해 긴 세월 천대를 받아 왔다. 꽃봉오리 전체가 어느 순간 '툭' 떨어지는 모습이 불길하다고 해서 지배층의 외면을 받았다. 불길한 일들이 갑자기 생기는 것을 동백꽃 춘(椿) 자와 일 사(事)를 조합..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