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가장 유명하고 역사적인 광장. 규모 역시 가장 넓다. 중앙에 루이 15세의 청동 기마상이 있어 '루이 15세 광장'으로 이름 붙었으나 대혁명 기간 중 '혁명 광장'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를 포함한 1,300여 명의 사람들이 이곳에 세워진 단두대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후 복고 왕정기에 '루이 16세 광장'으로 잠시 이름이 다시 변했으며, 1830년 이르러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화합과 일치라는 뜻을 가진 '콩코르드(concorde)'광장으로 공식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동서길이 360m, 남북길이 210m.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동쪽은 튈르리 공원에 이어지고북쪽은 루아얄가(街)를 통해서 마드렌 성당과 마주하며, 서쪽은 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