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서해안

2010. 8. 10 변산반도

봉들레르 2010. 8. 20. 18:06

 

서울을 출발할 때는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더니 아산만을 가로지르는 서해대교에 와서는 날씨가 나아졌다.

장항에 화물역(구 장항역)앞에 있는 아구집이 그전에는 허름했었는데 이렇게 커져서 한참을 찾았다 

이집은 아구찜은 10만원에 한마리가 통채로 나온다. 그래서 아구의 모든 부위를 맛볼 수있다.

윗부분에 있는 뱃살이 특히 맛있다고 한다. 

소규모로 와서는 안되고 5명을 넘어야 시킬 수있는 메뉴.

일행들은 계속 맛있다 소리를 한다.

 

 

점심식사후에 서해안 고속도로 부안IC에서 나와 내소사로 갔다.

비가 구죽구죽 오는 날에 내소사의  분위기는 참 좋다.

대웅전에 창살

일년에 몇번은 오는 절이지만 올 때마다 맛이 틀리다.

6월에는 저 위에 산을 등산을 했다.

 한 여름에 내소사는 진한 녹색이다.

 

 모항의 해수욕장,

이 항구 모항도 조용하면서 서해안의 낙조를 볼 수있는 곳인데 계속 비가 온다.

제주도에서 왔다는 부부가 열심히 망둥어 낚시를 한다. 망둥어가 맛은 별론데

8월 비오는 날 오후에 모항등대

소라껍질을 엮어서 바다에 넣으면 쭈꾸미가 자기집인줄 알고 그 안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걷어올리면 쭈꾸미가 줄줄이 올라온다

변산영상테마파크. 각가지 영화를 이 곳에서 촬영했다고 포스터가 붙었다

한쪽에는 대궐이 한쪽에는 민가가 있다

근정전

대궐앞에는 양반가

 

영상테마파크에서 나와 채석강 고사포해수욕장을 거쳐서 익산으로 갔다.

익산 송학동에 홍어집

팍 삭은 홍어와 묵은 김치 그리고 삶은 삽겹살의 삽합은 조꼅데기술과 먹어야 제맛이다.

홍어탕이 톡 쏘는 맛은 더하다.

영등동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 현대옥에서 해장으로 아침을

이집은 낙지젓갈을 준다. 김을 국밥에 넣어서 먹으면 더 좋다.

전주에서 성공한 현대옥은 양옥련 할머니가 1979년 전주 남부시장의 좁은 골목길에 간판을 내걸며 영업을 시작했으며

독특한 맛과 분위기로 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기존 음식점과 달리 즉석에서 손님들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10여 가지의 다양한 콩나물국밥을 내놓아 멀리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도 손님이 찾아올 만큼 인기였다 

    2009년 현대옥을 인수한 오상현 대표는 본격적인 맛 개발에 나섰다.
호텔조리학과 출신의 전문가와 한식 요리가 등을 영입해 콩나물국밥 연구소를 설립해

양 할머니의 맛을 지키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맛'을 표준화했다.
   어느 가맹점에서나 맛이 같은 이유다.

원광대 농대옆으로 들어오면 수목원이 나온다. 

한 동안 느티나무들의 사열을 받고나면 

 작은 산책길로도 이어진다.

나무들 사이로 많은 종류의 수목들이 반긴다

원광대 수목원에 핀 연꽃

50만평의 광활한 대지위에 세워진 원광대는  한 농대교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금의 훌륭한 수목원이 탄생했다.

느티나무에 피어난 버섯

수목원에 핀 각가지 꽃들

 

 

 

 

이 장소에서 화보촬영도 종종한다

 

가시연꽃으로 온 몸이 가시다

 꽃대가 불쑥 올라왔다.

 연못을 빈틈없이 채운 가시연꽃

그늘에서 쉬어가도 좋겠다.

원광대 캠퍼스는 몇년전에 엠파스에서 실시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조사에서 1등을 하였다.

식후에 산책코스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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