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서해안

2010. 8. 12 영암

봉들레르 2010. 8. 21. 09:07

 

우선 아침에 자유시장으로 갔다.

 하모는 일본의 대표 보양식

위에 큰것이 어제 먹은 민어

모시송편과 보리떡

젖갈도 사고

밍크고래는 냉장고에 있단다.

이게 상어고기라네

남쪽지방에는 무화과가 한창이다.

시골의 길거리마다 좌판에서 무화과를 팔고 있었다.

아침을 위해 찾아간 영암 짱뚱어집

플랑크톤을 먹고사는 짱뚱어는 조금만 오염돼도 살지 못한다. 온몸을 햇볕에 드러내고 살아서인지 비린내도 없고

고소하며 담백하다. 특히 짱뚱어는 클수록 맛이 더 좋다. 또 쇠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더 많은 고단백 식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자양강장 식품으로 애용했다. "짱뚱어 100마리와 당귀를 항아리에 넣고

만든 진액을 세 번만 먹으면 1년 내내 몸살을 앓지 않는다"고 했을 정도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술안주로도 권할 만하다. 평소 과음하거나 알코올 중독증을 보이는 사람은

뇌세포 속의 DHA가 부족해서 기억, 사고 기능에 장애가 나타나기 쉬운데 이를 보충해주며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다 타우린 성분이 많아 해독작용 또한 활발하기 때문이다

영암에 면소재지에서 36년을 짱뚱어를 팔았다네

 목포, 영암, 무안, 해남 등지에서만 잡혀 남도 음식으로 알려진 짱뚱어는 갯벌에 사는 미꾸라지로 불린다.

짱뚱어탕은 한 번 삶아서 뼈를 발라낸 후에 마치 추어탕을 끓이듯이 들깨가루와 된장, 쑥갓 등으로 마무리한다

미꾸라지보다 움직임이 빠르고 수 미터까지 튀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생물 짱뚱어는 스태미너를 보강하고,

 자양강장에 좋은 제철 보양식이다.

 

머리 꼭대기에 툭 튀어나온 두 눈 때문에 웃음을 자아내는 짱뚱어는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개운치 않고

소변 보기가 어려운 오줌소태(방광염)를 다스리는 데도 특효로 알려져 있다.

해양사진대전 특선을 받은 짱뚱어 사진

 본색은 물고기인데 물 속을 헤엄치기보다 땅(뻘밭) 위에서 뛰어다니길 더 좋아하는 물고기,

올챙이처럼 두 눈이 툭 튀어나오고 개구리처럼 한겨울 내내 겨울잠을 자는 물고기,

아직껏 인공양식이 불가능해서 물 빠진 갯벌에서 일일이 낚싯대로 잡아야 하는 물고기.

이 희한한 물고기의 이름이 "짱뚱어"다. 짱뚱이, 깡뚱이라고도 불리는 짱뚱어는 첫서리가 내리는

11월부터 벚꽃이 피는 4월까지 겨울잠을 잔다고 해서 "잠둥어"라고도 한다

영암 월출산밑에 자리잡은 녹차밭

통풍을 위한 시설인지 알았더니 서리방지용 시설이다

 

관광버스도 잠시 쉬어간다.

 

월출산 무위사

선각대사(先覺大師) 편광탑비

 용의 머리 모양을 한 거북이 등에 비석을 지고 기어가고 있다. 이 비석에는 선각대사(864-917)의 일대기가 새겨져 있다.

 비석의 글은 최언위가 짓고, 글씨는 유훈률이 구양순체의 해서로 썼다.

이 비석이 세워진 것은 946년으로 대사가 입적한 지 29년 후이다.

연화문 배례석과 극락보전 

연화문 배례석이 있다는 것은 왕이 그 절을 방문을 의미하므로 911년 왕건이 대사를 만나기 위해 무위갑사에 왔을 가능성이 높다

. 왕건은 고려를 개국한 918년 대사의 업적을 기려 선각대사라는 시호와 편광영탑(遍光靈塔)이라는 탑명을 내렸다. 

 

 

극락보전은 1430년(세종 12)에 건립된 주심포 양식의 맞배집으로 조선 초기 건축양식을 대표하고 있어

 초기 주심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국보(제13호)로 지정될 수 있었다.

 

무위사 극락보전 내 후불벽화 '아미타삼존도'가 기존의 '보물 1313호'의 단계를 넘어서 '국보'로 승격된다

화면 하단에는 화기(畵記)가 쓰여 있는데, 이 기록에 의하면 1476년 아산 현감을 지냈던 강노지(姜老至) 외

수십 명의 시주로 해련선사(海蓮禪師)가 주도하여 여러 스님들이 그렸음을 알 수 있다.

오른쪽 탑은 2층의 기단에 3층의 옥개석을 얹은 구조로, 전체적으로 날렵한 모습이다.

이 탑은 통일신라 양식을 따라 고려 초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월출산 남쪽에 자리한 천년고찰 무위사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리는 월출산(809 m)

돌로 이루어진 월출산은 중간에 구름다리가 있다

걸어서 내려오는 길

나오면서 멀리서 월출산이 다 들어오게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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