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Turkey(2007.Jul.))

1-3 이스탄불(Istanbul) 이스티크랄 거리

봉들레르 2009. 6. 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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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주변에서 둘러본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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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들은 낚시를 참 좋아한다. 심지어는 낚시하는 사람수를 관찰하면 그것이 경제지표란다. 수가 많아지면 경제가 하강으로 ..

 

             강가에 예쁘게 지어진 호텔

 

 

                      다시 술탄아흐멧광장의 카페에서 커피와 음료 한잔으로 오후를 시작한다.

 

 

 

                              커피는 지옥처럼 검어야 하고, 죽음처럼 진해야 하며, 사랑처럼 달콤해야 한다’는 터키 속담처럼,

                               터키식 커피는 몹시 진하고 쓰다. 설탕을 첨가해도 씁쓸한 것은 마찬가지. 오스만 제국 중기부터 들여왔다는

                             터키식 커피는 주둥이가 길쭉하고 뚜껑이 달린 터키식 커피 포트인 이브릭(Ibriq)과 뚜껑 없는 체즈베(Cezve)에

                           커피가루, 물, 설탕을 넣어 불 위에서 저어 가며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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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두를 내려 마시지만 아랍계통들은 커피의 원두를 갈은 채로 끊여서 마신다. 성질이 급하면 커피 찌꺼기를 마시게 된다.

 

 

 

 

 

 

 

 

 

 

 

 

 

 

 

 

 

 

                         중간에서 가파른 곳을 올라가는 유럽최초의 지하철로 갈아탔다. 1863년 영국 런던 지하철이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라면 1

                            875년 단 2개의 역으로 운행을 시작한 이스탄불의 지하철이 두 번째다. 유럽 대륙에선 첫번째인 셈.

 

 

                                      

                                                 tram(Sultanahmet->Karaköy) +tünel(Karaköy->Galatasaray)

이스티크랄 거리는 이스탄불 신시가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대로다. 탁심(Taxsim) 광장에서 튜넬(Tunel) 지역까지 이어진

                     약 1㎞ 길이의 이스티크랄 거리 양편에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식당과 카페가 즐비하다.

                    고색창연한 화강암 건물 안에서 갖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각 식당마다 대형 유리창을 설치해 밖에서 음식 만드는 모습이나

  음식 모형을 볼 수 있게 했다. 숯불을 피워놓고 여름에는 옥수수, 겨울에는 밤을 굽는 노점상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찹쌀떡처럼 쫄깃한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Dondurma)를 파는 가게도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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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티크랄 거리 이스탄불에서 제일의 번화가로 현대의 터키를 대변해 주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명동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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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생겨 느릿느릿 가는  전차와 사람들이 뒤엉켜서 복잡한 가운데 질서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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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두르마는 난초 뿌리를 사용한 가루 때문에 찹쌀떡 반죽하듯이 죽죽 늘어나는 염소젖으로 만든 터키 아이스크림이다. 줄듯말듯 온갖 쇼를 한후에 준다. 거리의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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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리는 세련된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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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를 돌아 보고서

 

                탁심광장을 오가는 오래된 전차 길이 뚫려 있으며, 차량들은 운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스티크랄 거리에선 노천카페도 한 번쯤 이용할 만하다. 터키가 원산지인 튤립 모양의 잔에 담겨 나오는 차이(홍차)나 걸쭉한

               터키식 커피를 마셔볼 수 있다. 특히, 이스탄불에서 마시는 커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스탄불은 커피가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고 범세계적인 음료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도시다.

                  카페의 원조인 카흐베하네가 바로 이스탄불에서 탄생했다.

                 터키는 프랑스, 중국 등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대국으로 꼽힌다. 오스만 튀르크 시대 술탄이 살던 톱카프 궁전의 부엌에선

             300명이 넘는 요리사들이 동시에 음식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제국이 사라진 지금, 술탄의 음식은 서민들의 음식이 되었다.

                 이스탄불의 번화가인 이스티크랄(Istiklal) 거리는 그 다채로운 터키 음식의 향연이 연중 펼쳐지는 곳이다.

 

 

 

 

           탁심광장 중앙에 높이 12m의 터키공화국 기념비로 터키 독립전쟁과 공화국 탄생을 기념하는 조형물이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활동적인 도시 중심지 중의 하나인 탁심 광장은 매일 수천 명이 통행하는 상업 및 쇼핑의 중심지로 도시의 각 지역으로

              물을 분배해 주는 건물의 이름을 따서 탁심광장이라 이름을 지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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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버스를 탓다. 보스보러스 해협 한쪽편에 자리한 오르타쾨이로 간다. 주말에는 악세사리나 각종 잡화를 파는 노점이 가득한 곳

 

 

 

 

 

                 보스포루스 대교는 1973년에 완성된 1천74m의 현수교로 세계 유수의 대교로 꼽힌다.

              그 바로 밑에 위치한 오르타쾨이 자미(사원)는 연인들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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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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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원을 오른쪽으로 놓고 뒷편에 보스포루스 대교가 보이도록 사진을 찍으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술탄'은 오스만터키 제국의 황제를 가리키고, '자미'는 아랍어로 모스크를 뜻하는 말인데 오르타쾨이 자미와 해협의 조화가 아름답다.

 

 

                               차이 없는 터키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터키 국민 1인당 하루에 5~10잔의 차이를 마시는 듯하다.

                          투명한 찻잔에 담긴 투명하고 붉은 차이. 도시 어디서든 차이 가게, 차이 배달부, 빈 차이 잔을 볼 수 있다.

                          터키 사람들은 차이 인심이 몹시 후하다. 지나가던 낯선 사람에게라도 얼마든지 차이를 대접한다.

                              향이 은은하고 달달한 차이 한 모금에 여행의 피로도 싹 가시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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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물담배(나르길레)를 피워보고 홍차맛 비슷한 차이를 마셨다. 장미 말린것을 불 피운 곳에 놓고 빨면  물속을 지나면서 그 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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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인의 전형적인 카페 모습. 전통차인 차이를 마시며  나르길라(물담배)를 피면서 터키식 장기인 ‘타블라’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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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골목에는 많은 가게와 레스토랑들로 꽉찼다. 골목이 좁은 이유가 전쟁이 났을 때 피하면 적군이 찾기가 힘들어서란다.

 

 

 

 

                                 쿰피르는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게 즐거운 음식이다.

                                  뜨겁게 찐 어른 주먹 두 개 크기의 왕감자를 절반으로 뚝 자르고 속을 으깨 치즈와 함께 섞은 후 옥수수, 올리브,

                            양파, 양배추 등 10여 개의 토핑 중에 4~5개를 취향에 따라 선택하고 케첩, 마요네즈 등을 버무려 먹는다.

                               요구르트를 물로 희석시킨 터키 전통음료 아이란(ayran)과 함께 먹으면 좋다.

                           큰 감자의 속을 파서 옥수수, 소세지, 치즈, 올리브,

                         그밖에 원하는 토핑을 얹고 오분에 한번 돌려주는 따끈하고 푸짐한 음식이다. 양이 장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