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아흐멧광장에는 몰장수며 단체관광객을 실고온 버스와 주변의 레스토랑등으로 낮에는 복잡하다.
50만 명이 넘는 인원이 6년 동안 투입된 아야 소피아는 이곳 이스탄불이 화려한 기독교 문명의 혜택을 받은 땅이었음을 보여준다. 회교식 모스크처럼 둥근 형상을 지니고 있지만 내부에는 예수를 담은 황금빛 벽면 모자이크 성화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당시의 황제였던 유스티니아누스는 완공된 성소피아성당 건물에 감격하여 “오! 솔로몬 왕이시여! 내가 당신을 이겼노라!”라고 부르짖으며 솔로몬 왕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 보다 더 거대한 성전에 찬탄을 했다고 전해진다.
비잔틴 제국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지시로 착공해 537년 완공됐다. 성당이자 비잔틴 황제의 대관식이 열리던 장소로 당대 단일 건축물로 세계 최대 규모였다. 오스만 투르크가 이스탄불을 점령한 이후 이슬람 사원으로 전용됐고, 지금은 박물관 문패를 달고 있다.
내부에는 예수상과 많은 벽화들로 채워져있다. 아야 소피아는 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전시물은 거의 없다. 건물 자체가 전시물인 셈이다. 본당 중앙의 돔은 높이 56m, 직경 31m 규모로 준공 당시에는 기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지진으로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제 구조물이 돔을 떠받치고 있다 1500년전에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내부에 보수 작업중인 곳이 많았다.
본당 회랑의 모자이크 성화는 성당이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면서 회칠로 가려졌던 부분이 후대에 발견된 것이다. 비잔틴 예술의 총화로 봐도 무방하다.
내부 벽화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벽화가 같이 있다고하는데 번갈아 가면서 점령했을때 벽화를 만들어서 그렇다고 교과서에도 나오고
겉모양에 비해서 내부는 아주 화려했다.
우리는 밖에서 조금 쉬다가 지하저수지(예레바탄)로 향했다. 그 옛날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안 대제때(532년) 축조된 지하 저수지로 가로 140m, 세로 70m의 규모이며 336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다. 실내는 시원하다.
컴컴한 곳에서 이 정도의 사진은 상당한 기술이다. 기둥을 받치고 있는 메두사 도시가 많은 공격을 받다보니 비상 식수도 필요했을 것이다. 007영화 From Russia with love 의 몇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노란 건물이 관광객용 경찰서. 우린 경찰서를 한옥으로 지으면 어떨까? 우리나라는 이제사 성냥곽모양의 건물은 허가를 안내준다고 한다. 점심때가 되어 책자에서 본 식당을 찾아 나서보니 주변에 레스토랑들이 예쁘다.
터키 음식의 대명사인 케밥은 ‘구이’를 의미한다. 양고기나 닭고기를 얇게 썬 후 큰 꼬챙이에 차곡차곡 꽂고 빙빙 돌려가며 불로 익히는 ‘되네르 케밥(Doner kebab)’, 꼬챙이에 한 입 크기로 썬 고기 덩어리를 끼워 굽는 ‘쉬시 케밥(Sis kebab)’ 등이 대표적이다. 함께 제공되는 얇은 빵 ‘피데’에 고기와 각종 야채를 싸 먹으면 된다
터키인들은 손재주가 좋은 것같다. 도자기와 타일류가 특히 아름답다. 주변에 예쁜 신발이며 물담배를 팔고있다. 도로의 특징이 상당히 좁다는 것과 전차와 승용차가 같이 사용한다는 것인데 그 이유가 유물들이 많이나와 지하철을 파기가 힘들고 길을 넓게 만들수 없단다. 어디서나 나오는 기본적인 빵. 미리 이빵을 먹다보면 주메뉴를 못 먹는다.
책자에 나오는 레스토랑을 찾아 이것저것 시켜 맥주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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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긴 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며 힘들었던 몸을 위해 잠깐 오수를 즐겼다.
호텔에서 낮잠을 자고 나오면서 체리를 샀다. 요새 마트에서 1k에 15000원이던데 터키에서 1500원이였다. 실컷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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