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가 눈부신 시절 매화 이인로 고야산 신선 고운 살결에 눈으로 옷 지어 입고 향기로운 입술로 새벽 이슬에 구슬을 마시는구나 속된 꽃술이 봄철 붉은 꽃에 물드는 것 싫어서 신선이 사는 요대 향해 학 타고 날아가려 하는구나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3.30
1-3 고창 보리밭 청보리밭은 봄이 익어갈수록 시시각각 새로운 풍광을 그려댄다. 이른 봄 잔디만큼 자란 보리 새순을 뛰놀며 보리밟기를 해준다. 보리가 한 뼘 길이로 자라는 3월 하순에는 보리밭에 탐방로를 만들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 구불구불, 줄을 쳐놓은 탐방로를 따라 보리밭 안쪽 깊숙이 들어가 ..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3.19
1-2 영광 법성포(法聖浦) 법성포는 예부터 굴비의 고장으로 명성이 자자한 고장이다. 특히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른 굴비로 잘 알려져 있다. ‘밥도둑’이란 별명이 붙은 영광굴비가 유명해진 이유는 산란기에 법성포에서 잡힌 굴비 맛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보통 조기는 산란을 위해 연평도까지 북상하던 중 법..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3.18
1-1 고창 선운사 커플옷과 신발로 표현한 인생은 아름다워 동백꽃은 사연이 많다. 뇌쇄적인 아름다움에 비해 긴 세월 천대를 받아 왔다. 꽃봉오리 전체가 어느 순간 '툭' 떨어지는 모습이 불길하다고 해서 지배층의 외면을 받았다. 불길한 일들이 갑자기 생기는 것을 동백꽃 춘(椿) 자와 일 사(事)를 조합.. My domestic travel/전라내륙 2017.03.18
달 언저리에 달무리 달무리는 달 주위에 나타나는 동그란 빛의 띠로, 대기 중에 떠 있는 먼지나 얼음알갱이에 의해 햇빛이 굴절, 반사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각가지 기능을 동원하여 핸드폰으로 찍어 보았다 별 그리고 달과 달무리 달무리 이영도 우러르면 내 어머님 눈물 고이신 눈매 얼굴을 묻고 아.. My domestic travel/강원내륙 2017.03.12
맛도 고향으로 간다-횡성 고향손칼국수 병아리 부화기 횡성 비행장앞에 고향손칼국수 올갱이가 듬뿍 들어간 장칼국수 칼국수 칼국수는 양념간장에 살짝 비벼서 먹으면 감칠 맛이 난다 내가 맛본 칼국수중에는 최고다 반죽을 숙성시켜 종암동시절에 맛집 종암동시대를 접고 고향인 횡성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My domestic travel/강원내륙 2017.03.03
2-2 바다가 산 위에 있는 산우에 바닷길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와 임곡리, 모전리, 안인진리 일대에 걸쳐져 있는 괘방산은 높이 339m의 야트막한 산이다. 높지 않은 능선에서 시원한 바다를 보는 것이 괘방산 산행의 매력이다. 괘방산이란 이름은 커다란 두루마기에 과거에 급제한 이와 그 부모의 이름을 나란히 써서 이곳에 방.. My domestic travel/동해안 201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