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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라스카리스(Lascaris) Palace Museum

1648년에 건축된 팔레 라스카리스(Palais Lascaris)는 니스 구시가지 중심부, 주요 도로 중 하나인 뤼 드루아트(Rue Droite)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외관은 매우 절제되어 있으며, 주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룬다. 당시 건축된 많은 니스 기념물처럼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혁명 전까지 라스카리스 뱅티밀 가문의 저택이었다. 1942년, 17세기와 18세기 미술과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박물관으로 인수되어 개관했다.내부는 다양한 시대의 살롱과 기념비적인 계단 등 웅장하게 꾸며져 있으며, 희귀한 아름다움의 프레스코화와 태피스트리로 장식되어 있다. 이 보석 같은 건물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인상적인 그림, 태피스트리, 조각품, 그리고 고풍스러운 가구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하지만 무엇..

5-2 성당 앞 광장에서 모닝 커피

Church of St. Rita/Church of the Annunciation 성당황토색 외관이 특별히 화려하지는 않다.  구시가지의 작고 보행자 전용 골목길인 푸아소네리(Poissonnerie)를 통해 은은하게 들어오는 입구가 보인다.오늘날 남아 있는 건물은 17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1677년에 증축되어 규모가 커졌다.1793년에 문을 닫고 소금 창고로 사용되다가 1806년에 교회로 다시 문을 열었다.웅장한 내부는 1836년에 재건되었지만 다소 칙칙한 외관과 비교하면 상당히 놀랍다.성녀 리타에게 헌정된 예배당에는 성녀의 삶을 묘사한 프레스코화가 있으며,5월 22일 장미를 축복하여 병자들의 회복을 돕는 날인 성녀 리타를 기리는 축제의 중심지다.본당을 마주 보고 있는 웅장한 수태고지 그림은  신약성서..

5-1 살레야(Saleya) 시장은 준비중이다

아침 8시 숙소출발숙소마세나 광장법원 쪽으로구시가지 안 니스 법원(Palais de Justice) 1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법원은 니스 구시가지의 가장 번화한 광장 중 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며, 수많은 레스토랑 테라스와 바로 옆에 있는 시계탑으로 둘러싸여 있다. 1890년에서 1892년 사이에 지어진 이 대형 건물은 법원과 재판소가 있는 인상적인 정면과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계단을 통해 니스의 역사의 일부를 되짚어 볼 수 있다.구시가지 중심부에 자리한 쿠르 살레야 Cours Saleya 시장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언제나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한 시장에는 색색의 과일과 향기로운 허브, 컬러풀한 소금, 먹음직스러운 간식을 파는 가판대가 즐비하다. 시장은 화요..

4-11 생폴드방스 성곽에 올라

단일 마을로는 파리 근교의 몽생미셸에 이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생폴드방스다. 하지만 이 마을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 어디 여행자들뿐일까? 거슬러 루이 14세 시절, 나날이 영토를 확장해 나가던 왕은 생폴드방스의 성벽을 시찰하기 위해 한 인물을 이곳으로 보냈다. 그는 1693년, 1700년 두 차례에 걸쳐 생폴드방스를 방문했고, 몇 달간 마을의 이곳저곳을 점검했다. 그리고 루이 14세에게 편지를 띄웠는데, 전문은 남아 있지 않지만 한 문장만큼은 지금까지 전설처럼 전해진다. “이곳의 태양은 프로방스의 어느 지역, 제가 본 어떤 마을보다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빛납니다.”생폴드방스는 중세 시절 외부인의 침략을 피해 산꼭대기에 돌로 된 성벽을 쌓고성안의 언덕을 따라 돌집들과 돌로 된 골목..

4-10 사랑할 수밖에 없는 샤갈의 마을

그랑드퐁텐 광장에 있는 분수(Fontaine de Saint-Paul-de-Vence)마을의 석공인 Melchior Martin에 의해 1615년에 지어져 역사 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다.라 퐁텐 광장은 행상인들의 노점이 모여 있던 곳이었다. 1285년, 앙주의 샤를 2세는 매주 토요일마다 그곳에서 시장을 열도록 허가했다. 1615년에는 수요일에도 그곳에서 시장이 열렸다. 성 루크의 날에는 야채 박람회가 열렸다. Sun Clock and the Artistic mailbox(해시계,우편함)

4-9 샤갈이 사랑한 생폴드방스

생폴드방스는 코트다쥐르에서 가장 역사가 긴 마을 중 하나다. 건물마다 많은 세월이 쌓였고 오랜 시간이 잠겼다. 자갈바닥인 골목을 걷다 보면 이런 고풍스러운 풍경으로 추억이 채워지는 그런 동네다. 관광객은 많지만 이만큼 조용한 여행지도 또 드물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마을의 분위기에 감탄하는 사람들 몇 마디가 소란함의 전부일 뿐이다. 마을을 촘촘히 잇는 샛길에는 갤러리와 아틀리에가 가득하다. 걷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소양이 쌓이는 기분이 드는 것은 그래서다. 예술가들은 이곳에서 생폴드방스를 모티브로 삶과 예술혼을 불태운다 생 폴 드 방스는 마을 전체를 둘러싼 높은 성벽과 좁은 골목길이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중세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를 구경하고..

4-8 생폴드방스 입구

La Colombe d'Or HotelLa Colombe d'Or Hotel and Restaurant 마을로 들어서면 “예술인의 마을”임을 입증하듯 라 콜롬브 도르(La Colombe d’Or)라는 호텔 겸 레스토랑이 있다. 황금 비둘기라는 뜻의 레스토랑은 피카소, 샤갈, 브라크, 마티스 등 그 시절에는 가난했던 화가들이 숙박비나 식사비. 술값을 그림으로 대신할 수 있어서 예술가들의 아지트 불리어 지던 곳이다.지금도 식당 안에는 그 때 남겨진 그림들이 그대로 걸려있다고 한다. 그래선지 라 콜롬브 도르(La Colombe d’Or)는 남프랑스 생폴 드 방스 마을에 위치한 전설적인 호텔 겸 레스토랑이자 예술과 문화의 역사를 품고 있는 특별한 장소로 남아 있다.라 콜롬브 도르에서의 1일 숙박비는 약 250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