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의 집은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주 광장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위대한 문호 빅토르 위고가 펜을 들고 창작 활동을 했던 곳이자 그가 16년 동안 살았던 집이다. 이 3층 건물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하다. 위고의 생활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의 책상, 원고, 그리고 벽에 걸린 이야기가 가득한 유화들이 그의 전설적인 삶을 조용히 들려주는 듯하다. 위고는 바로 이곳에서 대작 '레 미제라블'을 집필했다. 그가 창가에 앉아 광장의 분수와 사람들을 바라보며 파리의 풍경과 사회 백태를 한 획 한 획 책에 담아냈을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 집은 그의 문학적 절정을 목격했을 뿐만 아니라 자유와 정의에 대한 그의 깊은 사색도 담고 있다. 현재 위고의 집은 박물관으로 일반에 공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