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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생폴드방스 성곽에 올라

단일 마을로는 파리 근교의 몽생미셸에 이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생폴드방스다. 하지만 이 마을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 어디 여행자들뿐일까? 거슬러 루이 14세 시절, 나날이 영토를 확장해 나가던 왕은 생폴드방스의 성벽을 시찰하기 위해 한 인물을 이곳으로 보냈다. 그는 1693년, 1700년 두 차례에 걸쳐 생폴드방스를 방문했고, 몇 달간 마을의 이곳저곳을 점검했다. 그리고 루이 14세에게 편지를 띄웠는데, 전문은 남아 있지 않지만 한 문장만큼은 지금까지 전설처럼 전해진다. “이곳의 태양은 프로방스의 어느 지역, 제가 본 어떤 마을보다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빛납니다.”생폴드방스는 중세 시절 외부인의 침략을 피해 산꼭대기에 돌로 된 성벽을 쌓고성안의 언덕을 따라 돌집들과 돌로 된 골목..

4-10 사랑할 수밖에 없는 샤갈의 마을

그랑드퐁텐 광장에 있는 분수(Fontaine de Saint-Paul-de-Vence)마을의 석공인 Melchior Martin에 의해 1615년에 지어져 역사 기념물로 등록되어 있다.라 퐁텐 광장은 행상인들의 노점이 모여 있던 곳이었다. 1285년, 앙주의 샤를 2세는 매주 토요일마다 그곳에서 시장을 열도록 허가했다. 1615년에는 수요일에도 그곳에서 시장이 열렸다. 성 루크의 날에는 야채 박람회가 열렸다. Sun Clock and the Artistic mailbox(해시계,우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