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France(2025.Mar)

5-3 라스카리스(Lascaris) Palace Museum

봉들레르 2025. 4. 9. 08:10

 

1648년에 건축된 팔레 라스카리스(Palais Lascaris)는 니스 구시가지 중심부, 주요 도로 중 하나인 뤼 드루아트(Rue Droite)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외관은 매우 절제되어 있으며, 주변 건물들과 조화를 이룬다. 당시 건축된 많은 니스 기념물처럼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혁명 전까지 라스카리스 뱅티밀 가문의 저택이었다. 1942년, 17세기와 18세기 미술과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박물관으로 인수되어 개관했다.
내부는 다양한 시대의 살롱과 기념비적인 계단 등 웅장하게 꾸며져 있으며, 희귀한 아름다움의 프레스코화와 태피스트리로 장식되어 있다. 이 보석 같은 건물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인상적인 그림, 태피스트리, 조각품, 그리고 고풍스러운 가구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놀라운 것은 500점이 넘는 고대 악기 컬렉션이다.

이 악기 대부분은 니스 출신의 저명한 앙투안 고티에(Antoine Gautier)가 기증한 것이다.

이것은 파리 Musée de la Musique에 이어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크고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다.

Palais Lascaris는 Musée de France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1946년에 역사적 기념물로 등록되었다.

라스카리스 궁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흰 대리석 창문과 발코니로 장식된 외관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아치형의 능선이 돋보이는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넓은 현관이 보인다. 천장의 프레스코화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스카리스 가문의 문장을 나타내는 이 그림은 두 개의 왕관을 쓴 독수리가 부리에 "Nec me fulgura"(번개도 나를 죽일 수 없다)라는

모토가 새겨진 리본을 물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흰색 점은 몰타 십자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기념비적인 계단을 따라 1층으로 올라가면 아케이드와 트롱프뢰유 기법으로 둘러싸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라스카리스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방패를 든 마르스 동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계단 아래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솔방울 모양의 받침대가 있다.

그보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흉갑, 화살통, 그리고 손잡이가 새 머리인 검이 있는 받침대가 있다.

또한, 비너스와 헤라클레스의 조각상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벽감에는 흉상들이 있다.

 

2층은 의식용 아파트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귀족층이라고 불린다. 신화 속 이야기가 담긴 프레스코화가 있는 천장은 독창적이며 17세기 중반에 그렸다. 이 천장화는 제노바 학교 화가들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이 천장화 중 하나는 파에톤의 추락을,

다른 하나는 백조가 끄는 전차를 타고 메르쿠리우스의 인도를 받는 비너스와 아도니스를 보여준다.

또한 올림포스에 들어가는 프시케 등의 프레스코화도 볼 수 있다. 신화 속 장면은 메달리온으로 표현되어 있다.

 

 

네 개의 기둥이 있는 침대가 있는 침실, 벽감, 아틀란테스와 카리아티드는 과거의 화려함을 증명한다.

예배당에도 치장 벽토 천장이 있으며, 주요 프레스코화는 시간과 죽음에 저항하는 지혜를 표현하고 있다.

각 문 위에는 강이 있는 풍경과 바다 풍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