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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샤갈이 사랑한 생폴드방스

생폴드방스는 코트다쥐르에서 가장 역사가 긴 마을 중 하나다. 건물마다 많은 세월이 쌓였고 오랜 시간이 잠겼다. 자갈바닥인 골목을 걷다 보면 이런 고풍스러운 풍경으로 추억이 채워지는 그런 동네다. 관광객은 많지만 이만큼 조용한 여행지도 또 드물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마을의 분위기에 감탄하는 사람들 몇 마디가 소란함의 전부일 뿐이다. 마을을 촘촘히 잇는 샛길에는 갤러리와 아틀리에가 가득하다. 걷는 것만으로도 예술적 소양이 쌓이는 기분이 드는 것은 그래서다. 예술가들은 이곳에서 생폴드방스를 모티브로 삶과 예술혼을 불태운다 생 폴 드 방스는 마을 전체를 둘러싼 높은 성벽과 좁은 골목길이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중세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갤러리를 구경하고..

4-8 생폴드방스 입구

La Colombe d'Or HotelLa Colombe d'Or Hotel and Restaurant 마을로 들어서면 “예술인의 마을”임을 입증하듯 라 콜롬브 도르(La Colombe d’Or)라는 호텔 겸 레스토랑이 있다. 황금 비둘기라는 뜻의 레스토랑은 피카소, 샤갈, 브라크, 마티스 등 그 시절에는 가난했던 화가들이 숙박비나 식사비. 술값을 그림으로 대신할 수 있어서 예술가들의 아지트 불리어 지던 곳이다.지금도 식당 안에는 그 때 남겨진 그림들이 그대로 걸려있다고 한다. 그래선지 라 콜롬브 도르(La Colombe d’Or)는 남프랑스 생폴 드 방스 마을에 위치한 전설적인 호텔 겸 레스토랑이자 예술과 문화의 역사를 품고 있는 특별한 장소로 남아 있다.라 콜롬브 도르에서의 1일 숙박비는 약 250유..

4-5 프랑스 국보 샤갈의 La Vie

Foundation Maeght 프랑스 남부 '생 폴 드 방스'에 자리한 매그 재단은 전시장 내 콜렉션과 기획 전시는 물론 건축물과 정원 또한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1960년대에 미술관 조성 당시 작가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성되었습니다. "피카소는 우리가 아니여도 너무 유명해서 우리는 전시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는 매그는 1930년대부터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데 열중했습니다. 당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뛰어난 작가를 발굴해 전시하고 지원했습니다. 함께한 작가로는 호안 미로, 조르주 브라크, 알렉산더 칼더, 알베르토 자코메티, 마르크 샤갈, 엘스워스 켈리 등 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역사적 획을 함께 그려 나간 결과가 됐습니다. 탄생과 죽음, 그 사이 살아나감. 출애굽의 여정을 시작으..

4-4 매그 재단(Fondation Maeght) 미술관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생폴드방스(Saint-Paul de Vence). 코트다쥐르 산악 지역의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이곳에 전세계 예술 애호가들을 끌어들이는 명소가 매그 재단(Fondation Maeght) 미술관이다.1964년에 설립된 매그 재단은 프랑스 최초의 사립 미술재단으로, 이곳의 미술관은 자연과 건축,그리고 예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호안 미로,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쟁쟁한 20세기 예술가들의 작품이 즐비하다.예술을 사랑한 부부 마게리트(Marguerite)와 에메 매그(Aimée Maeght)의 삶의 터전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술가들이 모여 우정을 다진 곳, 현재는 연간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미술 애호가라면 꼭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