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서해안

1-3 비금도 명사십리해변

봉들레르 2014. 6. 16. 15:35

 

 

 

비금도 서남쪽 해안의 절경을 끼고 있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하트해변은

산과 섬들에 둘러싸여 아늑하기 그지 없고 주변의 기암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사시사철 물결이 고요해 가족 단위의 휴양 코스로도 그만인 곳이다.

도로로 올라와서 본 하트해변

하누넘해수욕장에서 원평해수욕장 가는 길

산에 난 좁은 자동차길을 올라가면서 전망이 좋아진다.

 

 

고개를 넘어서

원평해수욕장 가는 길에 돌담집

강한 바람 때문에 고추를 비닐로 둥글게 만들어서 키운다.

원평해수욕장

비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원평해수욕장은 비금도 북쪽, 원평항의 동쪽에 있다.

백사장 길이가 4.3km, 폭이 30m (간조 때는 100m)로 웬만큼 눈이 좋은 사람도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십리쯤 펼쳐져 있다해서 '명사십리'라고도 불리우며,

특히 이 곳 모래는 그렇게 고울 수가 없고 밟아도 발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것이 특징이어서,

 행여 점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곱고 부드럽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모래는 딱딱해서 자동차로 달릴 수있다.

해수욕장 후면에는 1천여평의 저수지가 있고 아카시아 숲이 울창하다.

해수욕장 의 양편에는 붉은 해당화가 피어있어 하얀 모래사장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더 욱이 이 곳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해넘이는 너무도 아름다워서 시뻘건 태양뿐만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조차 마치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황홀 감을 안겨주기도 한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원평과 붙어있다시피한다.

 

 

 

 

 

 

모래사장의 길이가 십리길이다.

 

 

해변끝에서 구릉을 넘으면

비금도 한옥이 나온다.

짐을 풀고서

언덕위에 전망대로 간다.

 

전망대에서 본 명사십리 해수욕장

좌측에 한옥마을 우측에 명사십리 해수욕장

명사십리에 석양이 찾아든다.

 

 

 

 

비금도에는 하누넘처럼 아름다운 해변이 15개나 숨어 있다.

그 중에는 한 쌍의 연인을 위한 작은 해변도 있지만 명사십리처럼 길이 4㎞가 넘은 거대한 해변도 있다.

수심이 얕은 데다 고운 모래가 아스팔트처럼 단단해 차를 타고 달려도 바퀴자국이 안보일 정도로 단단한 해변은 덤장그물과 후릿그물 체험장.

 퍼온 사진
물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막대를 박고 그물을 울타리처럼 쳐놓은 덤장그물과

대여섯 명이 200m 길이의 그물을 끌어 물고기를 잡는 후릿그물은 비금도를 비롯한 섬마을의 원시어업 유산.

그물에 걸린 꽃게, 복어, 숭어 등이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한여름의 눈부신 햇살을 반사한다.

우산해수욕장 쪽

 

한옥팬션

저녁은 면사무소 골목에 한우집에서 부페 한식으로 먹는다.

맛이 있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