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茶馬古道 (2014 May)

1-4 중호도협에서 중도객잔까지

봉들레르 2014. 5. 15. 09:07

 

계곡을 내려왔으면 올라가야한다.

 

 

 

호도협의 상류 쪽 입구는 해발 1,800m, 하류 쪽 입구는 해발 1,630m에 있다.

양쪽 기슭에 늘어선 봉우리와 수면의 고도 차이는 2,500~3,000m로, 골짜기 언덕은 험준하고 가파라서 성대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골짜기 안의 하천은 하류 쪽으로 흘러내리면서 7개의 험한 비탈을 잇따라 지나게 된다.

물의 낙차는 170m이며 물살이 용솟음치면서 솟아오르고 몇 리(里 : 1리는 500m) 밖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깊고 큰 협곡의 하나로 꼽힌다. 옛날에 산이 무너져 흐름을 막았는데, 지금도 무너져내린 흔적을 볼 수 있다.

가파르게 난 오르막길

내려갔던 바위와 출렁다리가 보인다.

 

 

 

 

 

천근만근같은 다리

배낭도 맡기고 아! 저길

 

 

 

 

 

 

 

 

 

온몸을 스틱에 의존해 본다.

 

 

 

 

 

 

별것도 아닌 길은

신기하게도 개가 사람을 보면서 짖는 것이 아니라 산을 보면서 짖어댄다

 

휴! 죽다 살았다.

롤로코스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

아찔아찔하다

우리가 올라온 길

 

 

중도객잔에 도착

 

중도객잔

 

 

 

옥수수가 걸려있다.

객잔 옥상전망대

 

 

휴식

 

방배정

 

그래도 뜨거운 물이 나온다.

저녁식사

백주를 한병씩 사서 테이블에 돌리는 분도 있다.

오골계와 요리

객잔 마당으로 자리를 이동

건배를 하면서 통성명을 하고

첫날의 밤은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