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茶馬古道 (2014 May)

1-1 차마고도의 시작점 여강(廲江)으로

봉들레르 2014. 5. 13. 15:05

 

리장(여강)

운남성에서도 미얀마에 가까운 리장

운남성 서북부에 위치한 여강은 해발 고도 2400m로 중국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나시족의 자치현이다.

연 평균 기온은 12.6~19.8도, 겨울은 1~11.8도로,

 우리나라보다 남쪽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따뜻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고산지대라 그런지 같은 성에 위치한 곤명에 비해서는 쌀쌀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여강의 빼놓을 수 없는 상징물로는 단연 옥룡설산을 들 수 있는데,

이 산의 해발은 5596m로 한라산 3개를 겹쳐 놓은 것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높이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공항에서도 설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웅장함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이 산은 히말라야 산맥의 남쪽 줄기로 아시아판과 인도양판이 접하고 있어 지금도 지각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해발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름처럼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다 해서 만년설산이라고 불리고 있다.

 항공기내에서 내려다 본 양자강

 산악지대에선 수력땜을 만들어 놓았다.

 워낙 중국땅이 넓다 보니 수시로 하늘도 변한다.

 

 

하늘에서 본 계곡

 

 리장시내가 가까워 졌다.

 

 

 

여강이 흐르는 중국 대륙의 첫 번째 줄기인 장강제일만은 차(茶)와 말을 교역하던 중국의 높고 험준한 옛길 차마고도의 시작점으로,

세계적으로 페루 마추픽추, 밀포드와 함께 세계 3대 트래킹 코스로 알려져 있다.

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여강은 운남성에 자리잡은 해발 2400m 고원의 작은 도시로,

만년설을 품은 자연환경과 소수민족 나시족의 전통, 세계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인천공항에서 여강까지는 5시간정도 걸린다.

 공항에 대기한 버스들

 막바로 트래킹이 시작해야 되어서 짐정리

 

 

 항공기의 출발이 늦어져 1시간이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일정을 바꾸어 오늘은 먼저 중호도협으로 간다.

 버스에서 본 여강

 

 

 중간에서 작은 빵차로 바꾸어타고 중호도협으로 가는 길

 

 

 

 

 

 

 

 

 

 

 

 

공항에서 버스로 3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5시가 넘어서 중호도협 장선생객잔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