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강원내륙

2013.01.31 곰배령으로

봉들레르 2013. 2. 1. 08:52

 

마을이 끝나고 돌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자 다시 한번 출입증을 확인한다.

4륜오토바이도 가지 못하는 구간은 주민들이 삽으로 길을 만든 듯하다

 곰배령은 높이 1164m의 작은 산이다.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등산 마니아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곳으로 이름이 높다.

봄에는 산나물이 자라고 여름에는 야생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등산객을 반긴다.

겨울에는 매혹적인 설경이 펼쳐져 등산객을 흥분시키기도 한다.

 발자국만 남아있는 구간도 있다.

 눈을 다져놓은 길에서 10Cm정도 벗어나서 발을 디디니 넓적다리까지 빠진다.

곰배령을 포함한 점봉산 일대는 식물자원의 보고다. 1982년 설악산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 포함될 때부터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산림청에서도 진동리와 곰배령 인근의 숲을 천연림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문명 작은 개울같은데 구별이 잘 안된다.

한사람 지날 정도의 좁은 눈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나무의 키가 작아지기 시작하더니

깊은 계곡을 따라 숲을 즐기며 곧장 오르면 갑자기 나무가 없어지고 하늘이 확 열리는데 바로 곰배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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