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ndia(2012,Jan)

9-7 마지막 설법지 마타쿠아르(Māthā Kuar)사원

봉들레르 2012. 3. 19. 17:48

 

열반당에서 부처의 다비장으로 가는 길목 100m 지점에 있는 마타쿠아르는 ‘죽은 왕자’라는 뜻으로

부처가  출가하기 전의 신분인 카필라국의 고타마 싯다르타 왕자를 위해 세워진 사원이다.

 

마타쿠아르사원은 길이가 182m, 넓이 91m나 되는 거대 승원이었으나 지금은 작은 부처님 밖에 없어 초라한 모습이다.

길이 182m, 폭 91m에 이르는 사원 유적만 남은 이곳이 작은 건물(1927년 미얀마 순례자들에 의해 재건)에는

3m 높이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는 이 불상은 10-11세기경 카라츄리 왕조 때 조성되었고,

19세기 칼레일에 의해 복원되었다. 사원은 10세기보다 훨씬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법당 안에 모신 부처님은 천년의 세월 속에 선의 아름다움과 특유의 강렬한 느낌이 전해진다. 인도 최고의 국보급 부처님상이라 한다

 

 

 

경전에 의하면 부처의 마지막 설법은 그의 입멸 직전에 사라나무숲(열반당 자리)에서 이루어졌지만

일부 학자들은 이 곳 마타쿠아르사원에서 부처의 마지막 설법이 행해졌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