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India(2012,Jan)

7-5 마하보디 대탑

봉들레르 2012. 3. 1. 19:51

 

 

나이란쟈나강을 따라 나있는 왼쪽이 입구다

약 2,500년 전 샤카(석가)족의 왕자로 태어난 싯다르타는 인생의 고뇌를 통감하고

해탈의 길을 찾아서 세속의 생활을 버리고 혹독한 고행을 계속한다.

그러나 여전히 해답을 얻지 못하고, 우르베라 마을(현재의 보드가야)에 이르렀다.

보드가야에 이른 싯다르타는 먼저 나이란쟈나(Nairanjāna) 강에서 몸을 씻었다.

마하보디 사원 홈페이지

삼보디(Sambodhi) 또는 마하보디(Mahabodhi)라 불리기도 하는

이 곳 대보리사(大菩提寺)는 B.C. 250년 경 아쇼카 왕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서,

 

입구에 신발 맡아주는 곳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우리나라 포교원과 불교관련 상점이 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컨닝햄 (Cunningham)은 현재의 사원은 원래 아쇼카왕에 의해 건립된 사원 위에 A.D. 2세기경에 증축된 것이라 하였는데 반해

다른 학자들은 A.D. 5세기경에 중축된 것이라 한다.

그만큼 현재의 모습으로 조성된 사원의 정확한 건립연대를 파악하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다

A.D. 409년 이곳 보드가야를 방문했던 법현은 “부처님께서 득도하셨던 곳에는 세 개의 승가람(僧伽藍)이 있는데

모두 승려들이 살고 있다.”는 짤막한 기록만을 남기고 있는데 반해

A.D. 637년 이곳을 방문했던 현장은 다음과 같은 세부적 기록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보리수 동쪽에는 정사가 있다. 높이 160~170척(49~52m), 아래 기단의 넓이는 20여 보 이다.

푸른 기와로 쌓았는데 석회가 칠해져 있다. 여러 층으로 되어 있는 감실에는 각기 금상(金像)이 들어 있다.……중략……

정사 동쪽에 접하여 중각(重閣)이 지어져 있다.……중략……

외문 좌우에는 각기 감실로 된 방이 있는데 왼쪽에는 관자재보살(관음보살)의 상이,

오른쪽에는 자씨보살(慈氏菩薩, 미륵보살을 말함)의 상이 있다.

백은으로 주조한 것인데 높이는 10여 척이 된다. 이 정사의 본래의 땅에는 아쇼카왕이 먼저 작은 정사를 세웠는데,

나중에 어떤 바라문이 그를 한층 넓혀 지금의 것으로 세운 것이다.”

11일 인도 동부 비하르주 보드가야에서 열린 칼라차크라 불교 축제에 참석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마하보디 사원을 방문하고 있다.

불교의 4대성지 가운데 최고의 성지인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어 석가모니가 된 보리수가 있는 성지에 세워진 탑이다.

마하보디 대탑은 높이 55m 이상 되는 커다란 탑으로 네 모퉁이에 4기의 작은 탑을 두어 5탑 형식을 갖춘 것이다

 

기원전 3세기경 아쇼카 왕 때에 최초로 탑이 세워졌으며 현재의 9층탑은 19세기에 증축된 것이다.

 

52미터 높이로 탑 옆에는 보리수가 있으며 탑에는 본생담과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대탑입구 양옆에 조형물 

 

 

 

연꽃다발

 

32번째 축제에 달라이 라마가 온다는 내용

 

부처의 발자국

 

 

 

5탑 형식이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실제의 스투파를 뜻하는 탑이 아니라 위로 삐죽하게 솟은 첨탑 형태의 건축구조물이다.

 중앙의 탑도 사리를 모시는 스투파로서의 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높이 솟은 건축구조물을 말한다.

그런데 모퉁이에 있는 네 개의 탑은 19세기 말에 버마파간의 예를 본떠 복원된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대탑의 원래 모습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적지 않았다.

 

 

마하보디 대탑은 종교적인 중요성뿐 아니라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동인도 벽돌 건축의 전통을 계승한

모뉴먼트라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마하보디 사원의 대탑안에 있는 금불상

좌측 스님은 열심히 보시를 받는다.

 

한편 사원 안에는 오른손을 늘어뜨려 항마인을 짓고 있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현재의 본존불은 13세기 경의 작품이다.)

오른 손을 땅을 가리키는 형상은 부처께서 불과를 중득하려 했을 때 유혹을 물리칠 수 있음을 증명코자 손으로 땅을 가리키니 ,

 땅에서 지신이 나와 그 증인 되었 주었다는 전설을 형상화 한 것이다

금불상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금불상을 접견하기 전에 예를 갖추고

 

대탑을 나와서 뒷쪽으로 돌아가면 그곳에서 수쟈타(Sujata)라는 양치는 여인이 올린 우유 공양을 받으신 후,

보리수나무 밑에서 정려(靜慮)에 들어갔던 보리수나무가 나온다.

이 때 대지의 악마 마라(Mara)가 그분의 곁에 와서 태자의 대각을 방해한다.

마라에게는 세 딸이 있었다. 첫째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딸, 둘째는 '감미로움', 셋째는 '성욕'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그들은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태자를 유혹하였다.

이레째 되던 새벽, 먼동이 틀 무렵 드디어 확연한 깨달음이 싯다르타에게 다가왔다. 이제 그는 더 이상 싯다르타가 아니었다.

이제 그는 위대한 분, 대각을 얻으신 분, 붓다(Buddha)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