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다자이 오사무(1909~48)가 도쿄에서 하숙했던 건물 "벽운장 (碧雲荘)"이 오이타현 유후시 유후인으로 이축되어 관광시설 "유후인 문학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 벽운장은 도쿄 스기나미구에 있던 목조로 된 2층 일본가옥으로 다자이 오사무는 이 집에서 1936년 11월부터 약 7개월간 지냈다. 대표작 "인간실격"의 원형인 작품을 이집에서 집필했다. 도쿄 스기나미구가 벽운장 일대를 복지시설등을 건설하게 되어 소유자가 이전처를 찾고 있었다. 유후인의 전통여관 "오야도 니혼노아시타바(おやど二本の葦束)"의 여주인 하시모토 리츠코씨(67)가 지난해 1월 유후인의 관광지로 인수를 타진했다. 이축비용 약 2억엔도 부담했다. 한번 해체해 기둥등 많은 부재를 유후인에 옮겨 다시 지었다. 다자이 오사무가 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