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Macau Hongkong(2010.Jan.)

2-1 콜로안 마을(Coloane Village)로

봉들레르 2010. 1. 24. 18:43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변도 돌아보고 아침먹을 장소도 찾을 겸해서 혼자 호텔을 나서니 공원에서 현지인들이 열심히 운동을 한다.

 아침에 호텔앞 작은 공원에서

 우선 큰 길가로 나서 보았다.

 운동을 마친 현지인들이 이런 빵과 음료를 파는 집에 많고

 특히 이집에는 현지인들로 꽉 찼다.

 오늘 아침은 이집으로 찍었다.

 옆에 sun sun 호텔에서 나온 중국 본토인들로 보이는 단체들이 떼로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골목에 있는 식당에서 꼭 가느다란 가라떡같은 것을 10cm정도씩 잘라서 비닐에 담아 사간다.

 산마로길로 그 주변은 토산품, 패션용품, 식재료 등을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전당포 박물관에서 맞은편으로 길을 건너면 중국 전통과자와 육포, 꼬치 등을 파는 곳이 있다

 아침 빵이 배달된 집도 있다.

 어제 저녁을 그많던 사람들은 보이지않고 학생들만이 보인다.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큰 만두와 밥을 사간다.

 세라도 광장 끝에서 팔고있는데 줄을 섰다.

 옆골목입구에는 면을 팔고있다. 마카오사람들은 집에서 아침을 안 먹는 것같다.

 과일가계도 문을 열고

 등교하는 학생들은 시험때인지 손에손에 메모지를 들고 외우면서 간다

 끝이 막힌 작은 골목에도 아침을 팔고있다.

 대충 정찰은 끝났으니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중국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거리. 집들이 온통 붉은 색으로 칠해진 골목으로 복륭신가 (福隆新街)다. 과거에 홍등가였던 거리가 고풍스런 레스토랑 거리로 탈바꿈했다

  싱점들이 열지않는 아침거리는 한적하다.

 자전거를 타고와서 하는 출장세차

 오토바이 주차장

 보아놓았던 곳에서  현지인들과 같은 스타일로 아침식사를 한다.

 말은 잘 통할리 없고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고 대층 주문을 했다.

이럴때는 항시 적게 시켜야한다. 중국쪽은 양이 크기때문에 인원수대로 시키면 낭패를 본다.

 

 흔히 주는 자스민차를 마시고

 이건 엄청나게 짜다.

 오른쪽에 전병은 기름뭉태기라도 맛은 좋다.

 여러종류의 만두와 함께 먹었다.

 

 대체로 음식이 짜서 두번 다시 오고싶은 마음은 안생긴다.

 마카오 지폐들. 마카오에서는 마카오돈, 홍콩돈이 함께 쓰인다. 100:103정도니 마카오돈으로 바꾸어 사용하면 쪼금 이익이다.

  

홍콩돈인데 문제는 홍콩에서는 마카오돈을 쓸수없다. 그래서 마카오를 떠날 때는 마카오돈은 완전 소진하는 것이 좋다.

 

 

 아침을 먹고서 나와 콜로안 마을(Coloane Village)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운전대가 우리와 반대라서 무지 헷갈린다. 버스가 거스름돈을 주지 않아 되도록 잔돈을 만들어 타야한다.

 한시간정도 달려 콜로안마을에 도착했다.

 

 

 

                                                          맨 밑에 콜로안섬의 왼쪽 귀퉁이에

                                  빨갛게 칠한 직사각형이 콜로안마을이다.

                                    고요한 해변마을 콜로안(Coloane Village)은 마카오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이다.

                                   콜로안 섬은 상업지역개발과 고층건물규제 지역으로 낭만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곳이다.

 마카오 반도에서 다리를 건너, 신(新) 카지노 건설이 한창인 코타이 지역을 지나면, 울창한 삼림으로 둘러싸인 콜로안 섬에 다다른다.

섬 서쪽 마을은 세나도 광장과 또 다른 ‘골목’의 재미를 줄 수 있는 곳이다.환타병이 이지역 랜드마크다.

 버스 정류장옆에 보이는 에그타르트를 만드는 나중에 생긴 분점으로 작은 정원이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 있다

에그타르트는 물론 차와 함께 간단한 브런치도 즐길 수 있다는데 우린 패스. 

 100년전까지만 해도 마카오를 오가는 상선들을 노린 해적들의 본거지였다는데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작은 공원을 가로질러있는  Andrew Stow가 1989년에 오픈한 에그 타르트의 명가로 간다.

궁에서 에그타르트를 사다가 공원에서 먹는 장면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1980년대 후반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배운 Pasteis de Nata라는 빵에다가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을 이용해서

에그타르트를 만들어서 이곳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하는데 훗날 이곳에 여행온 저널리스트가 쓴 여행기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포르투갈 전통과자 ‘에그타르트(egg tart)’

 반죽을 똑같은 그릇에 넣고서 이걸 둥글게 만들고

 그 위에 계란을 풀어서 부어 만드는 과정. 앞에 가래떡 모양이 에그타르트 반죽인 것같다.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는 마카오에서 에그타르트 파는 가게 중 단연 원조라 불리는 집이다.
드라마 <궁>에서 윤은혜가 에그타르트를 사는 장면을 찍은 장소이기도 하다.

가게는 허름하고 작은 편이지만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에 캐러멜 시럽이 올려진 바삭한 패스츄리는

한번 맛보면 그 맛 때문에 다시 찾고 싶어질 정도.
최근엔 유명세를 타면서 타르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근처에 새로 생겼다.

 

 에그타르트를 사서 해변가에 있는 로드스토우 까페로 갔다. 로드스토우가 3개있다. 빵만 만드는 본래집, 이집, 그리고 정류장옆집

 

                          

 

까페창에 비친 풍경

 로드스토우에서 파는 바삭한 파이 안에 가득 들어 있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계란 커스터드 맛을 한 번 보게 되면

다른 에그타르트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맛이 있다.

 잘어울리는 한쌍

커피를 마시며 먹는 에그타르트맛은 최고다.

 

 

 계산을 하고 나올무렵에는 손님들로 꽉찼다.

 광고전단이 재미있다.

 

  

까페앞쪽에 수상가옥 

 

 바다 건너편에 중국본토 광동성의 주하이가 보인다.

 광동성과는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보인다.

어느쪽을 먼저 볼까 망성이다가 우측을 먼저 돌아보기로 했다.

 

 

 

 

 다시 로드스토우를 지나서 골목으로 들어간다.

 

 

 

 

 

 

 

                     큰 나무를 그대로 살려서 건물을 지었다.

 사람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해변의 염분기때문인지 건물벽들이 부식이 되어 그자체가 예술품같다.

 벽면의 적당한 부식과 색상이 어울려서 빚어내는 분위기는 독특하다.

 

 이런것들이 모두 훌륭한 사진의 배경이 된다.

 골목마다 각 집의 색깔과 바닥의 색깔이 은은한 조화를 이룬다. 

 저 집도 참 재미있지?

 

 이곳을 배경으로 서도 좋겠지

 남의 집마당까지도 들여다 볼수가 있다.

 좌우 눈색깔이 틀린 반 고양이

 골목을 지나 곧 해변길로 이어진다. 

 

 

 

 

 

 

 해변에 양철로 만든 집들도 장식이 뛰어나지

 

 

 집집마다 향을 피워놓는 작은 공간이 있다.

 

 

 

 수상가옥

 

 건어물 가게

 수상가옥들을 지나는 고즈넉한 바닷길 산책은 배낭여행객만이 맛볼수있는 특권이다.

 

 바닥이 뚫려있는 가옥에는 옷과 생선이 걸려있다.

 

 선착장

선착장옆 건어물가계 

 가자미같은 종류로 보이는데 참 크다.

 홍합모양

 

 조금 더 지나서 이집에 가서는 말도 안통해 꼴뜨기 말린것을 사서 찝으며 걸었다.

 작은 제단에는 향과 귤이 

 

 이곳에서 돌아서 다시 이제는 왼쪽으로 간다.

 

 지붕을 곡선의 미를 살렸다. 마카오에 기와집들 용마루가 오목한 곡선모양으로 신기하데 이유를 모르겠다.

 

 

광장에는 1910년 해적소탕을 기념하는 탑 이 있고  성당 왼쪽에 허름해 보이는 식당들이 있다

 

성당 앞에 허름해 보이는 레스토랑이 드라마에 나온 그 유명한 Lestaurante Espaco Lisboa 

 

 

 일본 에도(江戶)시대에 나가사키(長崎)에서 종교 박해를 피해 온 일본인들이 일본에 기독교를 전파한 스페인 선교사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를 기념해 지었다는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Chapel of St. Francisco Xavier)

 자비에르의 오른손 유골과 유품 등이 보관되어 있는 이 교회는 1928년 바로크양식으로 건립되었다.

 외관은 희고 창문은 달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종루가 설치되어 있다

 성당앞 벤치 

 단아한 느낌을 준다.

 하늘과 창

 

 

                                갓을 쓰고 있는 김대건신부의 초상화가 있다

 

 

 

 

 

 

 

 성당앞 바닥무늬가 세라토광장과 비슷하다

                            

 

 

궁에서 결혼식을 올린 장소가 이성당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