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zech(2013.Aug)

5-9 로코코양식의 자메츠카 정원

봉들레르 2013. 10. 16. 11:21

13세기 초에 처음 건설되기 시작한 크룸로프 성은 도시의 번영을 가져왔던

Rozmberk 귀족 가문에 의해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는데,

특히 즈그라피토 양식으로 장식된 벽면의 모습들이 눈에 띈다.

 4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진 성에는 40개의 성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고,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와 18세기의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성 내부 인테리어가 특히 아름답다.

건물 안에는 시대별로 아름답고 화려한 가구들과 성의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바로크 극장, St. Geroge예배당(1750-53), 여름 콘서트와 페스티발이 열리는

거울의 방과 가면무도회장 등이 또한 볼거리이다.

 무엇보다 18세기에 만들어진 성 정원의 모습이 아름다운데, 비엔나 정원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야외 공연장으로 쓰이는 Bellaria 여름궁전(1754)이 정원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16세기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성탑의 160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체스키 크룸로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체스키 크룸로프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 축제 프로그램이 열리는데,

7월과 8월에 열리는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과 국제 음악 축제는 특히 볼 만한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도시의 중심부에는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쉴러(Egon Schiele)국제 문화 센터가 있는데,

20세기 유명한 작가들의 classical art 전시회가 일년 내내 열리고 있다.

 

 

 

 

 

 

 

 

17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광대한 정원을 만난다. 길이 750m에 폭이 150m인 네모반듯한 이 공원은

구시가 반도보다도 더 큰 면적을 갖고 있으며 입구로부터 기하학적 대칭화단으로 꾸민

약 200m의 프랑스정원, 폭포분수(Kaskádová fontána)와 4m정도 높은 영국식 정원,

넓은 숲 다음에 연못 등 크게 4부분으로 구분돼 있다.

숲 가운데에는 무대가 아니라 경사진 원형 관람석이 회전하는 노천극장이 있어 여름 한철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1958년 첫 선을 보일 때는 인력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650의 객석을 전동모터로 돌린다는데

상업적 관람시설이 유서 깊은 바로크의 분위기를 그르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이 정원은 체코가 공산치하에 있을 때 퇴락한 상태로 있다가 공산정권이 무너진 후

WMF(World Monument Fund)의 도움으로 재건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중앙 분수는 American Express의 재정지원으로 재건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재현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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