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Czech(2013.Aug)

2-7 시간을 잊는 골목길

봉들레르 2013. 8. 25. 00:32

 

 은행 

하멜시장

도로 가운데에 천막을 치고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노천시장

 

하멜시장 시작하는 옆 골목

 

 

 

 

 

 

 

 

골목을 누비는 재미가 쏠쏠하다.

 

낙서가 볼거리다.

 

이런 곳에서는 길을 잃어도 좋다고 했다. 헤매는 자체가 여행이니까

 

 

 

 

환각술을 파는 카페

환각술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불법이고 추방당한 경우가 많은데 프라하에서는 압생트 ABSINTH 샵에서 대놓고 이 술만 판다.

장식품이 재미있다. 수도 파이프에서 술을 담아내기만하면 된다.

고흐가 압생트중독이 되었었다는 전설도 있다. 그래서 광적으로 자기의 귀를 잘랐다

마주의  탄생

압생트는 18세기 말 스위스 서쪽 노이샤텔지방의 꾸베지역에 거주하던 피에르 오르디네르(Pierre Ordinaire)라는

프랑스인 의사가 만병통치약으로 개발한 약술이라고 전해진다.

오르디네르는 깡마른 몸에 농구선수급의 장신으로 애마인 ‘로켓’을 타고 산악지역인

발드트라베르(val de travers)지방을 누비는 모습이 사뭇 동키호테 같았던 기인이었다.

오르디네르는 알프스 지방의 산바람과 햇살을 맞고 자란 싱싱한 약초를 따서 알코올에 섞어 증류해보는 실험 끝에

1792년에 드디어 오르디네르식 만병통치약을 완성시킨다.

영롱한 에메랄드 빛깔 때문에 “녹색 요정(La Fée Verte)”이라 불리기 시작한 이 약물은 원샷하면 갑자기 열기가 돌고,

주위의 여자들이 예뻐 보이며, 기운이 나고 용기가 솟는 약효가 있었고 제법 맛도 상쾌하고

먹고 푹 잤더니 감기가 떨어졌어요라는 식의 입소문이 돌면서 그 지방에선 꽤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게 된다.

 

프라하유리 공예의 도시답게 다양한 모습의 유리공예로 눈길을 끈다.

 

하루종일 골목만 다녀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