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서울시내

2013.01.28 인왕산 둘레길

봉들레르 2013. 1. 29. 19:18

 

 사직공원쪽으로 가는 길에 시장을 자나간다.

 요일별로 상차림이 틀린 전대감집

 사케집 열정감자

 심마니가 운영하는 산야초 막걸리전문점

타이페이 버블티를 파는 집이다.

새로이 가게를 만들고 있는 칼질의 재발견

고양이 이외에는 주차금지라는 팻말이 붙은 고양이문방구(Stationery Store)

무엇을 파는 집일까하고 혼돈이 왔다.

 암울하던 시절에 많이도 이용하던 종로도서관

 인왕산 둘레길

 

화살이 빨라서 날아가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

황학정은 평범한 조선 후기 정자이지만 고종 황제가 열강 틈바구니에서 살아가는 설움을 삼키며

활시위를 당기던 곳으로, 슬픈 역사가 전해온다.

노란 곤룡포를 입은 황제의 모습이 마치 학처럼 보인다 해서 황학(黃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멀리 과녁에 마이크 장치를 해 놓아서인지 맞는 소리를 들린다.생각보다 맞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

수성동계곡 사이로 옥인동이 보인다.

인왕산둘레길은 흙길이라서 좋다.

 

 

 

 

낙산공원, 성곽, 북악산이 보인다.

 

경복궁도 보이고

산 중턱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 시내 모습이 압권이다. 청와대 파란 지붕부터 멀리 남산까지 서울 중심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굽이굽이 산길을 돌 때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져 눈이 즐겁다.

그런데도 이곳은 북한산·도봉산·우면산 등 서울 외곽 산책로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으니,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떠오른다.

도로옆을 따라서 난 둘레길

옥인동아파트를 철거하고 새롭게 조성된 공원으로 내려왔다.

인왕산 둘레길에서 계곡을 따라서 내려오면 푸른 나무와 계곡이 눈앞에 나타난다.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 계곡이다.

서울시가 1971년 이 자리에 들어섰던 옥인시범아파트를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해 지난 7월 공개했다.

깔끔하게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 야트막한 서촌 너머로 서울 도심 고층빌딩이 서 있는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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