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plan abroad 380

말레이시아 사바(Sabah)

말레이시아의 주도인 사바에는 코타키나발루, 타와우, 셈포르나 등의 대표적인 도시가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동부의 관문이며 사바를 찾아가려는 여행자에게는 중요한 교통의 요지다. 코타키나발루는 관광 자원이 풍성하다. 탄중루 해변(Tanjung Rhu Beach)의 장엄하고도 아름다운 석양부터 높은 산과 맹그로브가 울창한 코주부원숭이 서식지까지 신나는 휴가를 보낼 만한 장소가 차고 넘친다. 코타키나발루는 수많은 작은 섬에 둘러싸여 있는데, 섬은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뽐낸다. 여러 섬 가운데서도 풀라우 가야(Pulau Gaya), 풀라우 마누칸(Pulau Manukan), 풀라우 마무틱(Pulau Mamutik), 풀라우 사피(Pulau Sapi), 풀라우 슬로..

거침없는 생명력을 품은 사라왁(Sarawak)

사라왁주 미리시 물루(MULU) 공항. (문의:사라왁 서울사무소 02-777-8875) 아마존에 이어 지구의 두 번째 허파라고도 불리는 사라왁(Sarawak). 거대한 원시 열대림 속에서 살고 있는 독특한 동식물과 다양한 부족들이 만든 풍경이 모험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든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넓은 주로 보르네오(Borneo) 섬의 남서부에 자리한 사라왁은 자연과 현대 문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상상 그 이상의 동굴 구눙 물루 국립공원(Gunug Mulu National Park) 장엄하고도 위대하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구눙 물루 국립공원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탐미할 수 있는 곳이다. 물루산(Gunung..

크로아티아 라스토케(Rastoke) 마을

크로아티아 폴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라스토케라는 예쁜 마을이 있다. ‘요정이 사는 마을’이라 하기도 하고, ‘폴리트비체의 작은 호수’라 불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천사의 머릿결’이라고도 부르는 작은 마을이다. 코라나 강의 물줄기가 마을로 흘러들어 작은 폭포도 만들고 호수도 만들었다.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물레방아도 돌리고 농사도 짓는다. 라스토케란 말이 현지어로 물레방아란 뜻이라니 이름도 어울린다. 그리 크지 않은 마을 안에 있는 집도 폭포도 호수도 모두 조그맣다. 그래서 요정이 사는 작은 마을이란 별명이 붙은 곳이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 (Atacama Desert)

사막은 황량해 비가 1년에 250mm 이하로 오거나, 몇 년 동안 비가 단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 식물이 자라기 힘든 넓은 지형인데 그 황량함 속에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하다는 칠레 북부의 아타카마Atacama사막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보다 50배 이상 건조하다. 심지어 단 한 방울의 비조차 내리지 않는 곳도 있어서 수 천 년 전에 죽은 동식물들이 썩지 않은 채 발견되기도 한다. 황량하고 척박함에도 불구하고 아타카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다. 기암괴석으로 마치 달의 지형을 보는 듯한 달의 계곡. 수백 미터의 뜨거운 물기둥을 뿜어내는 간헐천, 에메랄드빛 호수, 거대한 소금동굴, 소금호수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그리스 장수마을 이카리아 (Ikaria)

면적 261㎢의 이카리아섬은 동서 길이 약 40㎞로 바위가 많은 지형이다. 인구는 1만 명이 채 안 된다. 놀랍게도 이 섬마을에선 치매나 만성 질환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이곳 주민 3명 중 1명은 90대까지 산다. 블루 존이 분석한 이카리아 장수의 비결은 ‘공동체 중심의 문화 활동’ ‘식단’ ‘훌륭한 와인 한잔’ 등이다. 깨끗한 공기와 따뜻한 바람 등 기후 조건과 자연환경이 훌륭하다. 거친 지형의 섬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운동도 된다. 이웃들과 모여 밤 늦게까지 와인을 마시며 게임을 즐기는 여유로운 삶도 이카리아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로 꼽혔다. 매일경제 이카리아섬 사람들은 잠꾸러기다. 밤늦게까지 이웃과 춤추며 어울린 이들은 오전 11시 전에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