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NZ trekking(2024.Jan) 85

8-1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 카와라우(Kawarau) 브릿지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협곡의 풍경이 아찔하면서도 장쾌하다. 평온한 옥빛을 하고 있는 카와라우 강이지만 가파르고 좁은 협곡을 흐르는 강이어서 바람은 굉장히 세찬 편이다.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의 카와라우 브리지(Kawarau Bridge)는 이른 아침부터 카운트다운이다. 바로 이 다리에 세계 최초의 상설 번지점프대가 있다. 1988년 11월 뉴질랜드의 AJ 해킷(AJ Hackett)이 카와라우 협곡의 현수교에 번지점프대를 설치했다. 카와라우 브리지가 ‘세계 번지 점프의 고향으로 불리게 된 이유다. 매년 약 40만명이 이 다리를 찾는데, 그 가운데 3만8000명이 직접 번지점프를 체험한다. 어림잡아 하루에 약 104명이 뛰어내린다. 카와라우 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번지점프대 중 하나다. 아파트 10층..

7-5 퀸스타운 전망대

퀸스타운 얼티메이트 센터 건물에 도착해서 해산 2000년에 문을 연 퍼그버거(Fergburger)는 항상 줄이 길다. 숙소 하트랜드 호텔 퀸스타운 (Heartland Hotel Queenstown) 퀸스타운 시내에서 곤돌라를 타는 곳 해발 440m를 올라간다. 루지 봅스 힐(Bob’s Hill) 퀸스타운 시내에서 곤돌라를 타고 해발 440m의 봅스 힐(Bob’s Hill)에 올라가면 와카티푸 호수, 퀸스타운의 시가지 시내는 물론 리마커블스 산맥, 세실 피크, 월터 피크 등이 어우러진 퀸스타운의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루지, 별 관측, 산악자전거, 멋진 트레킹 코스가 있어 퀸스타운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퀸스타운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

7-3 남섬의 하이라이트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레이디 보웬 폭포 밀포드 사운드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높이가 162미터(531피트)다. 뉴질랜드 초대 주지사 아내 이름을 딴 레이디 보웬 폭포(Lady Bowen Falls)는 아름답다. 이 폭포는 밀포드사운드에 기반을 둔 주민과 기업에 전기와 물을 공급하는 유일한 곳이다. 왼쪽에 마이터 피크 밀포드 사운드의 가장 상징적인 명소인 마이터 피크(Mitre Peak)는 해저에서 바로 1,692m(5,555피트) 솟아 있다. 그 이름은 주교의 주교관이나 모자처럼 꼭대기의 독특한 모양에서 유래되었다. 이 모양은 실제로 다섯 개의 봉우리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펨브로크 산(Mt Pembroke) 2000m가 넘는 이 산은 피오르드에서 가장 높은 산중의 하나로 항상 꼭대기가 만년설로 덮여있다. 공식적인 명칭은 킴벌리..

7-2 Milford Sound Cruise

마지막 날 아침에는, 임대로 빌린 모든장비(배낭, 우비, 등산 지팡이등)의 반납과 트래킹중에 구매한 주류나 음료등의 비용을 결재한다. 식사 이후에는 본인의 짐(개인 배낭이던지 갈색 방수용 비닐 백인던지)에 행선지별로 나뉘는 색깔 인식표 및 이름표를 부착 후에 현관근처의 행선지별로 지정된 장소에 본인의 짐을 모아 둔다. 이후에는 가이드들이 차량에 옮긴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Fiordland National Park) 내에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테와히포우나무 (Te Wahipounamu) 의 일부다 . 밀포드사운드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의 보석이다. 이름에도 불구하고 밀포드사운드는 실제로 소리가 아닌 피오르드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도로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

7-1 환상적인 Milford Sound

어제는 계속 비가 내려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커텐을 걷어내니 방에서 보이는 뷰가 환상적이다. 방에서 본 뷰 마이터피크 롯지 밀포드 사운드는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피오르 해안이다. U자형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피오르 지형은 마지막 빙하기부터 현재의 모양을 만들어왔으니 족히 10만 년은 넘었을 거다. 바다가 15km 내륙 안으로 뻗어 들어와 있는데 바다 양쪽으로 1,200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이 솟아 있다. ‘실제로 마주하면 아름다운 장관에 압도된다’는 문장의 의미를 깨달을 정도로 경치가 수려하다. 밀포드사운드는 뉴질랜드 피오르 지형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1만2000년 전 빙하 침식으로 솟아난 거대한 봉우리가 바다 위에 조각한 듯 솟아 있다. '뉴질랜드의 파라다이..

6-3 Milford Sound 에서 트래킹 마무리

Giant Gate 폭포 샌드플라이 포인트에 도착해서 트래킹이 끝났다. 가이드가 타 주는 뜨거운 차를 마시니 긴장이 풀린다. 샌드 플라이 포인트 집결장소에 모여서 인원확인과 서로에게 완주를 축하하고 도착하는 순서대로 화이트 보드에 이름을 적고 마이터피크 롯지의 방열쇠를 받는다. 우린 7, 8번째로 도착했다. 도착한 순서대로 보트를 타러 간다. Milford Track 의 끝지점에서 일본인 신혼부부가 인증샷을 찍는다. 샌드플라이 포인트에서 보트를 타고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탑승장소로 이동 보트를 타고 세계에서 8번째의 신비로 알려진 밀포드 싸운드를 거쳐 1692 미터의 높이 솟은 마이터 픽를 감상하며 마지막 숙소인 마이터 픽 롯지에 체크인 하게 된다. 밀포드사운드 밀포드사운드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탑승장소 버..

6-1 퀸틴(Quintin)롯지 우중출발

보트쉐드 까지 하산한 후에 간단한 음료와 휴식 퀸틴 롯지에서 부터 밀포드 싸운드 마이터 픽 롯지까지. 밀포드 트랙의 마지막 일정으로 21 킬로미터 정도의 가장 긴 트랙이다. 아더스 계곡을 지나 역사적인 보트쉐드까지 하산하게 되고, 여기서 간단한 음료와 휴식후에 트랙은 계속해서 맥케이 폭포를 거치고 점심을 먹는 장소인 자이언트 게이트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이후는 평탄하고 긴 트랙을 아더 호수를 거쳐 마지막 종착지인 샌드훌라이 포인트까지 걸으며, 트래킹중에 지난 시간과 추억을 되세기며 회상하기도 하고 인생을 생각하게 하기도 하는 길지만 나름대로는 생각하게 하는 서정적인 구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