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NZ trekking(2024.Jan)

8-1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대 카와라우(Kawarau) 브릿지

봉들레르 2024. 1. 29. 07:10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협곡의 풍경이 아찔하면서도 장쾌하다.
평온한 옥빛을 하고 있는 카와라우 강이지만
가파르고 좁은 협곡을 흐르는 강이어서 바람은 굉장히 세찬 편이다.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의 카와라우 브리지(Kawarau Bridge)는 이른 아침부터 카운트다운이다.
바로 이 다리에 세계 최초의 상설 번지점프대가 있다.
1988년 11월 뉴질랜드의 AJ 해킷(AJ Hackett)이 카와라우 협곡의 현수교에 번지점프대를 설치했다.
카와라우 브리지가 ‘세계 번지 점프의 고향으로 불리게 된 이유다.
매년 약 40만명이 이 다리를 찾는데, 그 가운데 3만8000명이 직접 번지점프를 체험한다.
어림잡아 하루에 약 104명이 뛰어내린다. 카와라우 브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번지점프대 중 하나다.
아파트 10층에 해당하는 43m 높이다(요즘은 100m 이상의 번지점프대가 흔하다).
그래서 초보자‧어린이‧여성에게도 인기가 많다.

오늘 첫번째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