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omestic travel/제주

2014.01.20 한라산은 숨막힌다.

봉들레르 2014. 1. 22. 09:09

 

 

 

많은 눈에 가지가 땅에 닿았다.

 

 

엄청난 바람에 납짝 엎드린 등산객들

눈보라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바람이 잠시 멈추길 기다린다.

내가 미쳤지. 그 극한상황에 무거운 카메라까지 메고서 사진을 찍어대니

뒤를 돌아보자 아주 짧은 시간 열린 하늘

정상이 보인다.

 

얼굴이 떨어져 나갈 것같아도 인증샷을 위해서

백록담과 다른 하산길은 구별이 안된다.

서둘러 하산

찰라에 하늘을 열어 보답을 하는 한라산

 

 

 

 

 

 

보석처럼 빛나는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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