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연출 63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거미 - 공작거미

신종 공작거미가 발견됐다. 공작거미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거미’로 불리는 종이다. 호주 농무부의 유르겐 오토 박사는 국제학술지 ‘페카미아(Peckhamia)’ 최신호에 “호주에서 ‘마라투스 작타투스(Maratus jactatus)’와 ‘마라투스 스켈레투스(M. sceletus)’라는 공작거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토 박사에 따르면 발견된 신종 공작거미는 깡충거밋과 아래의 한 속으로, 몸길이가 4~5㎜에 불과하다. 깡충거미류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나무와 풀밭에서 뛰어다니며 직접 먹잇감을 사냥한다. 공작거미는 30여종이 학계에 보고됐는데 중국에 있는 한 종을 빼고는 모두 호주에 서식하고 있다. 공작거미가 ‘귀여움의 대명사’가 된 것은 짝짓기를 할 때 수컷이 암컷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마치 공작처럼 배를..

카메라/연출 2022.02.16

있어도 못쓰는 와인 도구들

푸어러(Pourer) ‘따르다(Pour)’라는 말 그대로 와인을 쉽게 따를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보통 와인을 잔에 따르면 마지막에 와인이 흘러서 병을 살짝 비틀어 올리거나 서둘러 닦아 내야 하는데, 푸어러를 와인병 입구에 꽂아주기만 하면 그런 수고를 덜 수 있다. 호일커터(Foil Cuter) 와인을 마시려면 가장 먼저 와인 코르크가 뚜껑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호일을 벗겨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호일이 잘 벗겨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거나 심지어 손을 베이는 경우도 있다. 말발굽처럼 생긴 호일커터는 뒤집어 보면 4개의 동그란 원이 있는데, 이 원들이 칼날 역할을 한다. 와인병의 주둥이를 4개의 칼날 사이에 끼운 뒤 한 손으로 꽉 쥔 다음, 다른 손으로 와인병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호일이 쉽게 잘..

카메라/연출 2021.11.30

내적 흥이 폭발하는 이날치 '수궁가'

이날치는 베이시스트 장영규를 주축으로 베이스 “장영규”, “정중엽” , 드림 “이철희”, 네 명의 판소리 보컬 “권송희”, “신유진”, “안이호”, “이나래”로 구성된 얼터너티브 팝 밴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안무가 김보람을 중심으로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애매모호한(ambiguous) 춤을 선보이는 무용단이다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음악과 춤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가져다 놓았다. 2019년 결성되어 조용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날치는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53: 들썩들썩 수궁가] 공연을 데뷔로 하여 서울인기페스티벌, 잔다리페스타 등 다양한 무대에서 부지런히 공연해왔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함께 촬영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영상 클립은 13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카메라/연출 2021.06.17

가장 이상적인 궁합~조지아 와인, 우즈벡 히바 메론, 스페인 하몽

조지아 와인이 지금도 아무런 인공 첨가물 없이 8,000년 전의 방법으로 생산된다. 포도를 토기에 넣고 뚜껑을 덮어 밀랍으로 밀봉한 뒤 6개월 정도 숙성시킨 뒤 개봉한다. 크베브리 와인의 생명은 박테리아 관리에 있다. 그를 위해서 세척 과정에서 체리나무껍질로 만든 수세미만 사용하고, 와인을 떠내는 도구로는 표주박만을 사용한다. 조지아에는 560가지 이상의 다양한 와인 품종이 있다. 3km마다 기후가 달라진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미세기후 때문에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 지역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레드 와인 품종 사페라비Saperavi는 드라이한 편이다. 와인을 가열해 만든 전통 증류수로는 차차Chacha도 유명하다. 45~85도로 독하다. 타마다는 연회의 주최자가 아니다. 위트와 센스가 넘..

카메라/연출 20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