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Austria(2009.Jul.)

12-2 빈(Wien)에서- 와인의 고장 Wachau

봉들레르 2009. 8. 21. 08:15

 

 

 

 멜크 수도원은 유럽 최대의 바로크 양식 건물로 꼽힌다.  중세적인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아드소가 느꼈던 웅장함과 화려함은 그대로다.

 소설의 화자인 아드소는 그렇게 큰 수도원 건물을 이전에도 이후에도 본 적이 없노라고 말하며,

웅장하고 화려하지만 한편으로 ‘거북살스럽고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수도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수도원옆 가든 파빌리언뒤에 로 갔다.

 성벽을 따라가면서 보이는 강변이 평화롭다.

 

 

                 성벽을 따라 가면서 경치를 감상하고

            도나우강과 마을들을 감상하면서 걷다가

             성벽 가까운 벤취에서 빵, 체리, 청포도로 요기를 하고

걸어서 광장을 내려온다. 

                   

 

 

 잠시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할까 망설이다가 우선 선착장 가까이에서 먹기로 했다.

             걸어서 내려오니 수도원은 요새처럼 보이고

             건너편에 자전거를 탄 팀들을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

             철교를 지나서 강쪽으로 갔다. 정확히 확인을 안하고 간것이 실수였다.

사진에 철교 오른쪽으로 가야 유람선을 탈수 있는 것을

 땡볕에 땀을 흘리며 2K정도를 걸어서 강가로 가보니

            자전거를 타는 무리들에 현혹이 되어 잘못왔다. 몇번을 물어도 철교까지 되돌아가서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내려가란다.

 간 길을 되돌아 나오는 것이 죽을 맛이다. 그늘로만 피해서 걸었다

  땀에 흠뻑 젖어서 간신히 유람선을 탔다.

 바카우는 "은으로 빛나는 띠"라고 불리우는 우측끝에 크렘스와 좌측아래 멜크사이 35 km 구간의 계곡을 말한다.  

6명이 125유로 

 모두다 땀에 목욕을 했다. 우선 배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쉰뷔헬성(Schonbuhel Castle). 높이 40 m의 높은 지대에 세워진 19세기 성이며 양파 모양의 종루가 있다.

 

 

 

  고품질 화이트 와인 산지인 이 지역은 그뤼너 벨트리너와 리슬링을 주로 재배한다

 

 슈피츠 마을에는 가파른 비탈에 포도밭이 있고 그 위에 폐허가 된 힌터하우스 성이 있다.

 

Spitz마을

 슈피츠마을

 강가 구릉의 포도밭은 여름엔 미려한 경관을 선사하고, 가을에는 와인의 원료가 되는 탐스러운 열매를 제공한다.

                                                 오스트리아의 와인 명산지는 바하우다. 고품질 화이트 산지인 이 지역은

                                      그뤼너 벨트리너와 리슬링을 주로 재배한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동남향 언덕에

                                                      조성된 바하우에서 최고급 와인이 나온다. 앙조장 Brundlmayer에서 만든 와인

 운터로이벤에 있는 양조장 에머리히놀(Emmerich Knoll)에서 만드는 와인으로

 여기저기 산재한 이름난 포도밭에서 엄선한 그뤼너 벨트리너로만 만드는 '비노테크퓔룽' 1990 빈티지는

세계의 이목을 오스트리아의 그뤼너 벨트리너로 돌리게 한 문제의 와인이다.

2002년 런던에서 프랑스와인의 대명사 샤르도네와 그뤼너 벨트리너 사이에 브라인드 테스팅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슈피츠마을에 있는 양조장 히르츠베르거(Hirtzberger)에서 생산한 와인들

                운터로이벤 옆에 위치한 오베르로이벤마을에 양조장 피흘러(Pichler)에서

그뤼너 벨트리너로 생산하는 와인으로

                올곧은 향내와 풍부한 질감, 화려한 입맛이 특징이란다.

 강을 따라서 서쪽으로 가면 바이센키르흐마을에 양조장 프라거(Prager)이 있는데

이곳에는 70년된 그뤼너 벨트리너가 있다. 나무줄기를 하늘을 향하도록 전통방식인

"스톡쿨트르"로 재배하고 질감이 풍부하고 구조가 단단하다. 맛을 좋게하기위해 그루당 5송이만 수확을 한다.

크렘스의 가장 큰 와이너리인 빈쩌 크렘스에서 생산하는데 1447년에 만들어진 중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생산협동조합으로 11세기부터 오스트리아의 토착품종인 그뤼너 벨트리너를 재배하여

 바로크 시대 괴트바이크(Gottweig) 수도원을 위해서 와인을 생산하다가 일반인의 소유가 되었다. 

 빛나는 녹색바탕의 노랑색을 띠며, 클래식한 과실 아로마가 짙게 퍼져와

입안에 느껴지는 생동감의 산미는 후추향과 함께 인상적인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포도밭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바카우의 뒤른슈타인(Duernstein)마을에 영국의 사자왕 리차드가 유폐된 적이 있는 뒤른슈타인성이 산위에 보인다.   

제3차 십자군 전쟁에서 돌아오던 리처드1세는 오스트리아 레오폴드 공의 기습을 받아 포로로 잡힌 후 이 성에 갇혔다.

3년동안 인적조차 드문 산속의 고성에 갇혀 있던 리처드1세는 엄청난 몸값을 지불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DÜRNSTEIN에 있는 ABBEY CHURCH 로 바로크 양식의 성당에는 천상을 상징하는 하늘색 둥근 성당의 탑이 빼어나게 아름답다. 

포도덩쿨과 예쁜 집 오래된 고성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은 마을인 뒤른슈타인(Duernstein) 선착장

 

산 꼭대기에 있는 괴트바익 수도원과(Gottweig) 성당은 1083년에 창건되고 현재 모습은 1720년 재건축된 후로 내부가 웅장하고

금장식이 볼만하며 수도원의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마을과 도나우 강은 매우 아름답고 환상적이라고 한다.

 

 바이센키르헨(Weissenkirchen)에는 아름다운 교회와 대규모 포도밭이 있다.

 

 

 

 

 

 

 

 

 

 

 

 

 

 

 

 

 

 

 

오스트리아 포도주 생산의 명산지이자 과거 도나우 계곡의 중요한 교역 중심지로서 르네상스와 바로크식의 주택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크렘스에서는 포도주 제조 과정과 당시의 생활상을 엿 볼 수 있는 포도주 박물관 방문 기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