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Austria(2009.Jul.)

13-1 빈(Wien)에서-벼룩시장

봉들레르 2009. 8. 23. 01:34

 

             오늘도 아침 6시반에 혼자 숙소를 나와 보니

                주변은 조용하고

          아침식사로 빵을 사는 사람들만 보인다.

      초밥집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붙어있다.

 뒤에 시장으로 가서

 

 오늘도 체리를 2K 샀다. 얼굴이 익었다고 조금 더 준다.

  체리를 들고 숙소로 돌아오다가 그동안 보아놓았던 커피집에 들려 서서(앉는 의자가 없다)

 혼자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셨다. 커피맛이 죽인다.

 민박집에서 아침식사가 불고기다.

 숙소를 나와 벼룩시장으로 향하는 길에 다시 그 커피집으로 가서

 이번에는 전체가 한잔씩을 했다

 역에서 만난 빈에서 살고있는 한국인과 세상 돌아가는 얘기며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듣고

 벼룩시장이 선 U4 케텐부르켄가베 역에 내렸다. 벼룩시장은 토요일마다 선다. 물가가 비싼 비엔나에서는 싸게살 기회이므로 사람이 많고 거기다 관광객까지 많이 붐빈다. 오래된 물건을 파는 경우도 있지만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옷을 뭉터기로 싸게 파는 것도 많이 보인다.

 소낙비가 막 퍼 붓는다.

  비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역구내에서 흥정도 하고

 

 

 옷가지들이 비에 다 젖었다.

 장사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비가 삐움해지자 밖으로 나갔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도 오래전 여기서 구입한 바이올린이 진품으로 확인되어 횡재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다.

 

 

 

 U4 케텐부르켄가베 역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