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Austria(2009.Jul.)

12-3 빈(Wien)에서

봉들레르 2009. 8. 23. 00:24

 

 크렘스는 포도밭과 바로크식 주택들이 특징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기차역까지 걸어가면서 주변 구경을 하기로한다.

 

                걷다가 대형마트에서 더위도 식힐겸 하드를 사서

             그냥 건물안에서 먹었다.

 

 

 

 더워서 서둘러 크렘스역으로 들어갔다.

 

 

 

 

 학생할인이 안된다고 해서 왜 안되냐고 했더니 국제학생증을 보고는 생년월일로 해석을 해서 할인을 해준다.

 크렘스에서 빈가는 기차표를 사서 기차를 타고 요금을 계산하니 너무 싸다. 표파는 아가씨가 한명분을 빠뜨린 것이였다. 무임승차로 걸리면 50배의 벌금이라는데 흩어져서 앉아 검표를 할 때 조마조마한 마음이였으나 그냥 표만 휙 보고 지나간다. 휴...

 

 

 빈으로 이동중에 끊임없이 펼쳐진 포도밭

 해바라기씨에는 기름이 30-35% 정도 들어있어 윤활유, 등유, 비누원료로 사용되고 줄기는 말려서 가축의 먹이와 땔감으로도 이용하며또한 기름을 짜고난 찌꺼이는 사료와 비료로 이용된단다.

 

 

                  빈 시내 이동 중 지하철 Spittelau역 부근에서 훈테르트 바써가 디자인한 건물 슈피텔아우 쓰레기 소각장

 1971년에 소각장이 들어섰을 때는 밋밋하고 건조한 기능성만 강조한 건물이였다. 86년 화재로 주민들이 개보수를 반대하자 빈시에서는 당대 최고의 건축가이자 화가인 훈더트바서에게 맡겨 92년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빈의 쓰레기 1/3을 소화하며 매년 5000명의 공무원, 학자, 주민들이 견학을 온다.

 우리도 목동, 상계동, 일원동, 상암동에 있는 소각장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서 리모델링 한단다.

 

 

 

             Spittelau 지하철역의 지붕에 모래를 덮고 환기구를 예술적으로 만들었다

        U4 Spittelau 역에서 숙소로 6시반쯤에 출발했다.

             오늘도 도나우강변을 많이 걸어서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일단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쉬다가 저녁을 시청앞 필름페스티벌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9시가 다 된 시간에 지하철로 시청앞으로 간다.

 

             

 

시청앞에 도착하자 우선 자리를 잡고 가판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중국음식 누들로 저녁을 먹었다.

 

 10여종이 넘는 생맥주에서 어제 맛본것을 참고로 흑맥주만을 골랐다.

               어두워지자 오늘은 뮤지컬이다

 

 

 

Engelbert Humperdinck의 오페라 'Hängel과 Gretel' 런던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뮤지컬보다는 마시고 즐기는데 정신들이 없다.

 

 

 

 조금은 지루해진다.

 거의 끝날 무렵에 우리는 먼저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