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ravel abroad./Austria(2009.Jul.)

8-5 다시 찾은 짤즈부르크(Salzburg)

봉들레르 2009. 8. 14. 10:10

 

 내려오는 길에서 다시 올려다 본 호엔짤즈부르크성채

 시간이 늦어져서인지 카피텔광장에는 이제 사람들이 몇명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래 정원에 꽃이 보이는 곳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대령 일가가 몸을 숨겼던 St.Peter교회의 묘지

잠시 쉬며 주변 사진도 찍는다.

Kajetaner 교회

          저 위의 아치를 빠져나가면 논베르그 수녀원 방향이다.

 

 

           Erhard 교회가 눈 앞에 나타나면

  그 반대쪽이 논베르그 수녀원이다. 마리아가 있던 수녀원. 대령의 아이들이 마리아 선생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이 문에 매달려 애원했었다.

              철책 사이로 카메라를 들이밀어 내부를 찍어본다.

 아이들이 이 길로 이렇게 내려왔었더랬지, 아마?

 성채에서부터 좁은 길을 따라 묀히스베르그를 돌며 유명한 논베르그 수녀원 철문에 이르다보니

이 건물의 전체적인 형태는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짤즈부르크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붉은 

첨탑을 가진 곳이 Nonnberg 수녀원                                                                             

 이제 여기서 더 내려가 다시 구시가 중심부로 이동한다.

  Erhard 교회 앞을 지나

 Kapitel 분수.  이 곳도 공사 중이여서 주변이 좀 어수선했다. 

 모짜르트 광장에 가까이 오니 젊은 사람들이 이런 탈 것을 타고 쌩쌩 달리며 관광객들에게 전단을 쥐어준다.

읽어보니 30분에 얼마, 1시간에 얼마를 내고 이걸 타보라는 것이었다.  여의도에도 이런 게 있다고 들었다.

 

  이 부근에서는 유럽의 단체관광객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Demel 빵집과 그 옆의 카페는 오늘도 일찍 문을 닫았다.

 인근 음식점에서 이렇게 거리에 자리를 만들어놓고 음식을 판다. 거리의 음식점이지만 메뉴와 서빙은 일반 음식점이나 마찬가지다.

낮에 쌍트 볼프강의 음식점에서 피자를 한판씩 먹은 우리는 그 옆의 간이매점에서 그냥 가볍게 핫도그, 햄버거, 콜라를 사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호텔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러 신시가쪽으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너간다.

 다들 무엇을 바라보는 걸까요?

이 주변에 있는 마리오네뜨 극장(인형극 극장)의 이름을 따서 이 거리의 이름이자 정류장의 이름이  'Theatergasse' 인데 여기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과 다음 차가 도착할 때까지 몇분 남았는지 전광판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버스 종점인 짤즈부르크 중앙역에 도착했다.

 룸으로 올라가기 전 호텔 로비에서 잠깐 쉬고서 호텔실내 수영장에서 한시간 수영을 했다.

로비에 나가 있을 때 단체로 온 KH대학팀들을 만났다. 장학생들 26명과 교수 3, 직원에 가이드까지 버스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 성적 보상차원에서. 길지 않은 일정에 이런 식으로 여러 나라를 돈단다. 내 생각엔 그것보다는 차라리 여행비를 지원해주고 두세명씩 배낭여행을 시키고 보고서를 내라고 하는 것이 젊은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짤즈부르크에서의 마지막밤에 또 작은 크기의 괴서로 맥주파티를 한다.